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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寒山詩 - 몸에는 허공의 꽃을 입고 본문

한산시, 사자성어

寒山詩 - 몸에는 허공의 꽃을 입고

김현관- 그루터기 2023. 5. 1. 11:51

 

몸에는 허공의 꽃을 입고
발에는 거북털의 신발을 신고

손에는 토끼의 뿔활을 잡고
무명의 귀신을 쏘려고 겨눈다

 

身著空花衣(신저공화의)
足攝龜毛履(족섭귀모이)

手把兎角弓(수파토각궁)
疑射無明鬼(의사무명귀)

寒 山子 156

 

있지도 않은 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을 구하러 다닌다는 비유로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이루려 애쓰는 사람을 훈계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