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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신포동사람들 옛기억 사진전에 다녀오다 본문
지난 8월 친구들을 만나러 중화루엘 가는 길에 ‘신포동에서 찍은 옛 사진을 찾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보게 되었다. 마침 화도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기억의 기록’ 사진전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삼스러움을 느낀 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사진 두 장을 주관단체인 신포주민자치회로 메일로 보냈더니 감사하다는 답을 해 왔다. 그리고, 사진 보낸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어제 함께 ‘기억의 기록’ 사진전을 함께 참여했던 최 선생께서 칠통마당에서 전시하는 '신포동사람들 옛 기억 사진전'에 다녀오셨다고 사진들을 보여 주시고,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출판기념회 일정을 알려 주던 강 선생은 내가 찍은 사진이냐고 신기하듯 물어보기까지 하는데 막상 사진을 제출했던 나는 전시일정을 알지도 못하고 어떤 식의 전시인지 궁금하여 오늘 전시장엘 다녀오게 되었다.
칠통마당 가는 길에 古香(고향:오래된 향기)이라는 가게문 앞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6-70년대 추정 인천시청 사진과 공설운동장 사진이 걸려있어 관심을 보이자 쥔장이 들어와 보라 권한다. 안에 들어서니 오래된 옛 물건들이 그득하다. 마치 근대박물관의 축소판 같아 얘기를 건네는데 이미 최 관장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잠시 대화를 나눠보니 예삿분이 아님을 유추할 수 있었다. 하인천에 들르 기회가 있으면 종종 이야기를 나누며 교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분을 만나 횡재를 한 기분이다.
칠통마당엘 들어서자 예 일곱 분들이 사진들을 보며 옛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전시장의 면면은 가지런하다기보다 외려 이웃 간에 옛날앨범을 들춰보며 느낄 수 있는 옛정감이 아릿하니 흐르고 있다. 다만 내가 보낸 '제1공보관'사진에 이름이 거꾸로 씌어 있는 게 눈에 거슬렸으나 '답동사거리' 풍경사진에는 제대로 씌어 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전시장을 나와 모처럼 옛 근무지인 중구청 건물도 돌아보고,, 동방식당과 카이저호프 건물들을 유추하면서 그 시절의 추억도 반추해 가며 이곳저곳을 들러 보다가 아내가 부탁한 일이 떠 올라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2023.11.23
답동사거리에서 본 풍경이다. 80년대 말경의 모습인데, 왼편에 내리교회가 보이고 오른편에 답동성당 종탑이 보인다. 공교롭게도 두 교회는 인천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과 교회 (최초 감리교 포교지) 건물이다. 거의 변하지 않는 인천의 거리모습 중 하나이다
제1공보관 앞 3층석탑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자료를 훑어보니 적어도 90 년도 이전임은 확실하다. 신포동에 소재한 제1공보관 (제2공보관은 부평에 있었음) 앞에 있었던 3층 석탑으로 정식 명칭은 탑동 삼층석탑 ( 塔洞三層石塔 영문명칭 : The Stone Pagoda of Tapdong)이다.
석탑뒤의 " 인천시 공보관 "이라는 건물의 이름도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이제는 어린이집으로 바뀌어 인천의 미래를 짊어갈 동량들을 키우고 있다..
이 사진은 구정홍보용 자료중의 한 컷으로 재임시절 업무수첩의 한 귀퉁이에 숨어 있던 사진이다 왜 이 사진을 수첩 속에 넣어 두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새삼 기록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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