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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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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야기

아마꽃 닮은 친구들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2. 22. 23:33

아마꽃 닮은 친구들

코흘리개 동네 친구들 셋 그리고 살가운 친구 하나..
언제고 만나면 마음이 평안한 친구들!
오금 저릴정도의 추운 날 종로에서 우리는 만났다.

약속을 정하고 시간을 맞추고,
그리고
기다림과 설렘.
이윽고 만났을 때의 안온함에
너털웃음은 터지고..

이런 상황 모두를
어릴 적 답십리 골목에서 다져진
우정의 소산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 우정에 서로의 배려와 신뢰를 담아
점점 된 사람들이 되고 싶고,

그렇게 삶의 방향을 정해
한발 한발 현실을 디디며
살아 나가고 있는 중인 게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좋은 친구들!
전상구,안중균,미쁜사람 그리고 나
..

종3 피맛골에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마침 지나가던 젊은 연인중에 아름다운 아가씨가 찍어 주었다.

https://youtu.be/KZHs26XyvDw?si=7BpeMWjTx3AT3HZd

 

Flor de Lino(아마꽃) / Pablo Ziegler & Quique Sinesi

두 사람이 추는 춤, 탱고. 서로의 몸이 잠시 떨어질 수는 있어도 몸의 일부라도 반드시 닿아 있어야 하고 눈길을 떼어서는 안 된다탱고는 고결하다”고 했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밴드에서 피아니스트였던 파블로 지글러와 기타리스트 끼께 시네시가 탱고 음악 ‘Flor de Lino(아마꽃)’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가녀리지만 쉽게 꺾이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섬유를 제공해 주는 연보랏빛 아마꽃을 연상해도 좋겠다.
이 꽃의 꽃말은 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