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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오늘은 따뜻한 하루 본문

일상이야기

오늘은 따뜻한 하루

김현관- 그루터기 2024. 1. 8. 17:41

 

댓글을 달면 2024년 달력 하나 보내드립니다.
그래서 댓글을 보냈더니 이렇게 탁상달력 하나 보내주셨습니다.

작년 12월  메일로 따뜻한 글을  매일매일 보내 주시는 '따뜻한 하루'에서 한해 마무리 인사와 함께  '알프레드 디 수자' 의 말을 인용하여  최선을 다해 살아 가자면서  이벤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마침 한 해 마무릿글을 써 놓은게 있어 하고자 하는 말만 발췌하여 답글을 보냈더니 이렇게 옛감성을 듬뿍 담은 탁상용 달력을 보내 주셨습니다. 올 한해 내 책장에서 다정한 일상을 알려 줄 소중한 메신저가 되겠네요.. 

덕분에 매일 '따뜻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

김현관
 

어제 하루종일 내렸던 비의 흔적들이 서늘한 바람으로 지워지고 있습니다. 길가를 걷는 사람들의 어깨가 움츠러져 있는 것을 보면 겨울날씨답지 않게 푸근해졌다해도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올 해는 친구를 하늘로 보내며 한 해가 시작되었네요. 작년 가을 어머니를 여의고 채 아픔이 가시기 전에 이어졌던 친구의 죽음이라 그랬는지 봄까지는 짠한 마음으로 지내며 웃을 날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을 보면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벌써 한 해의 끄트머리네요. 늘 이맘때면 지난 시간 동안 내게 지나친 많은 일과 흐름들을 되돌아보며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또 한 해가 가는구나,

내 삶의 자취가 부끄럽지 않아야 될 텐데..‘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늘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편이 지혜로울텐데 한 해가 지날때면 늘 무엇인가 모자르는 부분을 찾아내며 반추하게 됩니다.

춤추라, 사랑하라, 노래하라, 일하라, 이 글을 꽤 오래 전 카페의 선배님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 순간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열정이 스러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온 마음과 힘을 다하는 삶이어야 심신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음을 오늘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https://www.onday.or.kr/wp/?p=32722&cpage=10#comments

 

춤추라, 사랑하라, 노래하라, 일하라, 살라 – 따뜻한하루

공감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 중 50명을 선정하여 ‘숨은그림찾기’가 그려져 있는 2024년 따뜻한 하루 캘린더를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한 해가 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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