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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매장과 파종 / 류시화 본문

사람들의 사는이야기

매장과 파종 / 류시화

김현관- 그루터기 2024. 2. 14. 22:41

  매장과 파종 /  류시화
 
'매장'과 '파종'의 차이는 있다고 믿는다. 생의 한때에 자신이 캄캄한 암흑속에 매장되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사실 그때 우리는 어둠의 층에 파종된 것이다.  
 
청각과 후각을 키우고 저 밑바닥으로 뿌리를 내려 계절이 되었을 때 꽃을 피우고 삶에 열릴 수 있도록, 세상이 자신을 매장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을 파종으로 바꾸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파종을 받아들인다면 불행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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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겁니다.  
스스로의 노력과 희망이 있으면 무엇이든 해 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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