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형과니의 삶

예훈이의 꿈 이야기 본문

친구들이야기

예훈이의 꿈 이야기

김현관- 그루터기 2024. 2. 29. 23:11

오늘은 바깥날씨가 그리 좋지 않고 느낌도 상쾌하지 않았다. 이런 날은 그저 느긋하니 책 펴놓고 음악이나 들으면서 지내는 게 최고인데.. 마침 집사람도 일하러 나가고 아들애도 없어 조용한 집안 분위기가 더없이 편하다 아점은 뭘 챙겨 먹을까 하다 곰탕이 생각나 데우려 하는데 예훈이가 전화를 하였다.

목소리 짱짱하니 좋네.. 친구야 오늘 가급적이면 집밖에 나가지 말아라.. 어젯밤.. 내 꿈에 자네 뒷모습만 보이더라. 꿈에 뒤편만 보이면 일진이 좋지 않다고 하니 꼼찍말고 집에 있어“

녀석 지 꿈에 내 뒷모습 나왔다 걱정이 된다며 지엄한 나의 외출을 통제하다니..’

날이 좋지 않아 전혀 외출생각 없었는데 녀석의 꿈풀이가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청개구리 심보가 터져 나와 부랴부랴 한 시간여의 산책과 내일의 일정을 당겨 외출을 했는데도 아무 이상 없네. 그럼 그렇지 꿈은 꿈일 뿐. 그래도 친구가 걱정되어 전화로 알려준 예훈이가 그지없이 고맙다.

오후에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다음블로그의 폐쇄로 인하여 연관된 티스토리 영상들이 모조리 재생불가란다. 다음이 카카오로 흡수된 뒤 불편부당함이 한 둘이 아니다. 그나저나 링크작업하려면 몇 달간은 바쁘게 생겼다. 기왕에 할 일, 유튜브링크작업을 하느라 오늘이 거의 다 지나고 있다.

이제 꿈에 걸린 결계도 풀어졌을 터, 예훈이에게 친구를 걱정하는 우정에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 잘 때 내 꿈 꾸지 말라고 경고해야겠다.  오늘,, 2월의 마지막 날이 이렇게 지나가네     2024.2.29

'친구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톱 빠진 날  (1) 2024.03.23
호섭이가 찾아왔다  (0) 2024.03.01
정.석.아....  (1) 2024.02.20
"나 내일 인천 가도 되나?"  (1) 2024.01.28
홍빈씨와 지낸 오늘이 편하다.  (0)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