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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조카의 합격소식을 듣고.. 본문

가족이야기

조카의 합격소식을 듣고..

김현관- 그루터기 2024. 6. 14. 22:11

조카의 합격소식을 듣고.. 
 
작은 동서가 아들의 부기장합격소식에 대한 소회를 적은 글을 보고 그 기쁜 마음을 절절히 느낄 수 있겠다.그동안 마음 조리며 기다렸을 조카 석현이의 얼굴도 활짝 피었을테고 처가 식구들 모두 다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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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은 이루어 집니다'

아들 석현이가 5살때 서울 에어쇼에 가서 전투기앞에서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비행기와 실제 비행장면을 보며 막연하게 꿈궜던 파일럿의 꿈! 
 
초딩때는 여러박물관을 데리고 다녔더니 역사학자로 꿈이 바뀌었다가 초등고학년에서 중등으로 올라 가면서 다시 파일럿으로 꿈을 바꾼다. 수능 수시 지원서 6개를 모두 항공운항학과를 지원하여 여러학교에 합격했지만 워낙 돈이 많이 드는 과정이라 3년 장학생이 된 청주대를 선택한다.  
 
졸업할 즈음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며 항공업계가 무너지며 아들의 고민도 깊어갔다. 하지만 모든걸 준비해 놓고 기다리자며 아들을 설득하고 교관과정, 쌍발과정, 청주대 비행교육원 교관 2년, 제트과정을 마쳤다. 
 
드디어 아들의 꿈이 이루어졌다.

'에어로케이 부기장 합격'

"아들아 너무 너무 축하하고 이건 너의 노력도 컸지만 하나님의 이끄심이 아니면 힘들었을 수도 있었다.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히 부기장교육 잘받고 멋진 기장으로 성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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