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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큰아들 석민이 / 2006-11-26 본문

가족이야기

큰아들 석민이 / 2006-11-26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18. 20:18

큰아들 석민이 

큰 아들 이름은 석민이다 다들 자기 새끼는 잘났다고 하는데  나도 그렇다.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잘 생긴 놈이다. 키가 좀 작은 게 흠이긴 하지만 , 그래도 그 힘들다는 육군 8사단의 고된 훈련과 복무를 다 마치고 제대한 대한민국의 늠름한 아들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특차 입학 후 군엘 다녀왔으니 이제 복학해야 할 일만 남았다. 요즘 아주 신났다. 질펀하게 오후까지 잠자고 새벽까지 컴 게임하고..

군 입대 후 생전 처음 아들에게 편지를 다 써 봤다. 그때도 컴 게임 가지고 뭐라 했는데 지금도 그 타령이다. 군대 2년은 너무 짧다. 머리 커지려면 3년이 딱 적당한데.. 이런 얘기가 밖으로 나가면 나만 돌 맞는다. 게다가 요즘 군대생활은 군대생활이 아니라 당나라 군대도 지금 우리 군대보다 났겠다.

말이 딴 곳으로 샜다. 
그래도 많이 의젓해지긴 했다.
전과 같지 않고 말도 잘 듣는다. 아무튼 미우나 고우나 잘 난 내 새끼다.

2006-11-26 13: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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