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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추억을 만나다....세종1호로 변한 용주3호 본문
추억을 만나다....세종1호로 변한 용주3호
오래전 용유도로 출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구읍배터에서 내리면 대기하던 통근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출근을 했죠..아스팔트 포장이 되기 전이라 도로여건이 매우 열악해서 40분간 차 안에서 널뛰고 나면 배가 고플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타고 다니던 배가 용주 1호와, 용주2호 였는데 어느 날 깜짝 놀랄 사건이 생겼습니다. 용주1호와 2호의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위용의 용주 3호가 떡하니 배터에 버티고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원350명의 용주3호는 공항건설이 시작 되면서 늘어 난 이용객수와 대형차량의 증가로 인해 1993년도에 취항을 했는데 이후 용주 5호가 나타날 때까지 용주3호의 위세가 대단했었지요..
용유근무를 마친 이후 월미도를 방문할 일도 배를 탈 일이 별로 없어 긴 시간을 잊고 지내다 며칠 전 직원들과 보트를 타고 장봉앞바다에서 바다낚시를 하고 돌아 오는데 먼 곳에서도 낯 익은 배 한척이 보이더군요.. 바로 삼목선착장 앞에 떠 있는 용주3호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다가 가고 있는데 예전 모습이 아닌 변한모습을 보여 주네요. 이제는 용주3호가 아닌 세종1호로 선명을 바꾸었고,. 배 아래부분도 주황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어요.. 공항이 개항되고 영종대교가 생기며 운송량이 줄어 이 곳으로 이사를 온것 같습니다.. 그래도 변함없는 외모와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옛 추억을 생각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되었습니다..
저 친구는 자신의 여정대로 지낼 것이고, 나 역시 내 삶대로 살아갈테니까요.. 오랜 시간이 지나 이렇게 우연한 만남이 있어 서로 추억을 되새기는것도 좋겠지요.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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