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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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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10904010000592 단골손님이 판매할 책 선정 `특별한 동네 책방` 문학소매점 판매할 책을 단골들이 직접 정하는 동네 책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단골들이 추천 목록을 정하면 책방 주인은 그 목록대로 책을 주문해 손님의 이름표가 붙은 책꽂이에 진열해 책을 파는.. www.kyeongin.com 손님들이 책꽂이 꾸미는 동네책방 '문학소매점'/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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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가등정미소 파업 주동자 김응태를 발굴하다 이설야 시인, 김응태(1900~57) 생애 발굴 '작가들' 봄호에 실어 장남 김정일옹(97) 1년여간 4차례 인터뷰 김응태(1900~1957) 일제강점기 중구 신생동(현 동인천이마트 일대)에 있던 인천 가등정미소 노동자이자, 노동운동가, 항일독립지사였던 김응태(1900~1957)의 삶이 그의 장남 김정일(97) 옹의 구술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남의 구술은 1930~40년대 일제 수탈의 현장인 인천항 주변 여러 정미소들의 노동실태, 선미 여공들의 동맹파업, 일경에 낙인찍힌 노동자의 삶, 그가 교류했던 조봉암, 이승엽의 생애, 당시 인천항 및 일대 답동, 용동, 신흥동 등 생활현장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큰 것으로 보인다. 구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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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랜’ 이방인, 화교의 어제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 2만 화교, 한국에서 나고 자라 용모도 다를 바 없지만…“너희는 외국인” ● 母國 대만에서는 ‘한국인’ 취급 ● 취업 어렵고, 취업해도 업무상 차별 겪어 ● ‘국민’에서 ‘사람’으로 기본권 주체 확대하는 개헌에 기대 인천 중구 북성동 및 선린동 일대의 차이나타운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알베르트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의 첫 문장이다. 소설은 주인공 뫼르소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한다. ‘이방인’은 카뮈 자신이기도 했다. 그는 프랑스 사회에서 ‘피에 누아르(PiedNoir)’라 불렸다. ‘검은 발’이란 뜻이다. 혈연상 프랑스인이지만 당시 식민지이던 알제리 태생에게 붙여지는 호칭이다. 이러한 태생적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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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20-03-22 11:06:05 在朝鮮各國居留地平面圖 - 재 조선 각국거류지 평면도 - 제물포,군산,마산,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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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그리고 신포동 - 김윤식 / 시인·인천문인협회장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겠다. '신포동에는 사람도 없고 술집도 없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건방지다며 불쾌감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요, 또 얼핏 모욕감 같은 느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굳이 그렇게 표현한다. 어차피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예술하는 사람들과 예술하는 사람들이 드나들던 몇몇 술집이 사라져 없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손설향(孫雪鄕) 시인이 마지막이었는지, 아니면 한국화를 하던 우문국(禹文國) 선생의 발걸음이 마지막이었는지 모르겠다. 생전에 그렇게도 신포동과 약주를 사랑하던 그분들의 뒷모습을 끝으로 신포동은 정녕 주인을 잃고, 사람을 잃었다. 그리고 문화를 잃어 버렸다. 물론 딱 두 사람, 서예에 몰두하고 있..
https://youtu.be/XEpn2qa8c28 詩를 쓴다는 것이 이미 부질없고나 / 김 광균朱安묘지 산비탈에도 밤벌레가 우느냐,너는 죽어서 그곳에 육신이 슬고나는 살아서 달을 치어다보고 있다.가물에 들끓는 서울 거리에정다운 벗들이 떠드는 술자리에애닯다네 의자가 하나 비어 있고나.월미도 가까운 선술집이나미국 가면 하숙한다던 뉴요크 할렘에 가면너를 만날까.있다라도 「김형 있소」하고손창문 마구 열고 들어서지 않을까.네가 놀러 와 자던 계동집 처마끝에여름달이 자위를 넘고밤바람이 찬 툇마루에서나 혼자부질없는 생각에 담배를 피고 있다번역한다던리처드 라잇과 원고지 옆에 끼고덜렁대는 걸음으로 어델 갔느냐.철쭉꽃 피면강화섬 가자던 약속도 잊어버리고좋아하던 존슨 부라운 테일러와맥주를 마시며저 세상에서도 흑인詩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