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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xophone
- y.c.s.정모
- 60bpm
- 碑巖寺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1mm 치과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male base vocal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70-80bpm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티스토리챌린지
- 추억의도시
- 오블완
- piano
- uptempo
- 익숙해질 때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male vocal
- jzzz&blues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blues&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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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인천이야기 (30)
형과니의 삶
'사람과 사람' 그리고 신포동 - 김윤식 / 시인·인천문인협회장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겠다. '신포동에는 사람도 없고 술집도 없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건방지다며 불쾌감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요, 또 얼핏 모욕감 같은 느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굳이 그렇게 표현한다. 어차피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예술하는 사람들과 예술하는 사람들이 드나들던 몇몇 술집이 사라져 없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손설향(孫雪鄕) 시인이 마지막이었는지, 아니면 한국화를 하던 우문국(禹文國) 선생의 발걸음이 마지막이었는지 모르겠다. 생전에 그렇게도 신포동과 약주를 사랑하던 그분들의 뒷모습을 끝으로 신포동은 정녕 주인을 잃고, 사람을 잃었다. 그리고 문화를 잃어 버렸다. 물론 딱 두 사람, 서예에 몰두하고 있..
https://youtu.be/XEpn2qa8c28 詩를 쓴다는 것이 이미 부질없고나 / 김 광균朱安묘지 산비탈에도 밤벌레가 우느냐,너는 죽어서 그곳에 육신이 슬고나는 살아서 달을 치어다보고 있다.가물에 들끓는 서울 거리에정다운 벗들이 떠드는 술자리에애닯다네 의자가 하나 비어 있고나.월미도 가까운 선술집이나미국 가면 하숙한다던 뉴요크 할렘에 가면너를 만날까.있다라도 「김형 있소」하고손창문 마구 열고 들어서지 않을까.네가 놀러 와 자던 계동집 처마끝에여름달이 자위를 넘고밤바람이 찬 툇마루에서나 혼자부질없는 생각에 담배를 피고 있다번역한다던리처드 라잇과 원고지 옆에 끼고덜렁대는 걸음으로 어델 갔느냐.철쭉꽃 피면강화섬 가자던 약속도 잊어버리고좋아하던 존슨 부라운 테일러와맥주를 마시며저 세상에서도 흑인詩를..
수봉공원 오광철의전망차 2009-06-22 14:32:00 수봉공원으로 가꾸어진 수봉(壽鳳)산은 한자로 수봉(水峯)이었다. 서해에서 떠밀려 들어온 산이라는 뜻이다. 부평의 진산 계양산에도 같은 전설이 있다. 먼 옛날 이들 두 산의 주위가 바다였기 때문에 그런 전설이 있었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수봉산 밑 인천기계공고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고 한다. 멀리서 보기에 산이 물위에 떠있는 듯했을 테니 그런 생각이 들었을 만하다. 이를 두고 향토사학자 이훈익옹은 수자원이 풍부하여 일대에 양질의 논이 많았다고 ‘인천지방 향토사담’에 적고 있다. 그러면서 수봉산에는 남자 아기들이 많이 태어나게 하는 정기가 서려 있어 산기슭에 다랭이라는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이 또한 다남(多男)이란 뜻의 다랑(多朗)이 다랭이로 불..
제1공보관 앞 3층석탑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자료를 훑어보니 적어도 90 년도 이전임은 확실하다. 신포동에 소재한 제1공보관 (제2공보관은 부평에 있었음) 앞에 있었던 3층 석탑으로 정식 명칭은 탑동 삼층석탑 ( 塔洞三層石塔 영문명칭 : The Stone Pagoda of Tapdong)이다. 작년 7월 보령시와 의회에서 에서 인천시 측에 저 3층 석탑이 자기네 문화재라고 반환을 요구한 일이 있었다. (기실은 이전에도 반환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인천시에서는 역사적 가치가 별로 없다고 하면서도, 전혀 반환의사가 없다는 기본입장을 사수하고자 하였다. 문화재라는 것은 그 민족의 혼과 생활이 배어져 나온 귀중한 자산으로 나와 같은 보통사람들은 그 소유 여부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로..
차이나타운의 수정 그리고 생춘당 한의원 인천이야기를 찾아보던 중 이 사진을 보게 되었다. 사진의 왼쪽 화강암으로 지은 견고한 건물은 오래전 '수정'이라는 고급식당이었으며 지금은 '인천 뷰티 상품 판매장'으로 쓰고 있는데 그나마도 코로나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임대 중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어 시절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이 건물은 내게 오래된 기억을 떠 오르게 한다. 지금은 고인이 된 동창 하나가 해군 장기 하사관으로 당시 월미도 '5 해역사'수송대에 근무하며, 사령관 운전기사를 하였는데, 내 사무실 앞에 있는 고급식당 '수정'을 자주 찾던 사령관을 기다리며 차 한잔씩 하여 다른 친구들보다 돈독한 우정을 쌓아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수정'은 고급식당이자 요정으로 지금에서야 군사령관이라는 자가 요정을 드나..
마키노 신문과 해방 신문 인천 사는 사람으로 인천에 대하여 제대로 알아야겠기에 화도진 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천학 강좌"를 신청하였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 강의를 한다 하는데 나와 잘 안 맞는 강의 시간 때문에 다소 힘들게 되었다. 첫 강의가 있는 날! 마침 휴무일이라 일찌감치 도서관엘 도착하여 "개항기 자료실"도 구경하고, 열람실에서 책도 빌려, 지하에 마련된 학습관에 자리했다. 이미 인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시는 20여 명이 자리를 잡고 도서관측에서 마련한 다과를 들며 강의 시작하기를 기다리고들 계신다. 젊은 사람들이 거의 눈에 띄질 않는 것이 조금 맘에 걸리지만 노년부터 중년들의 면면에서 인천을 사랑하는 진지함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첫 강의의 주제는 한국외대 명예 교수이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