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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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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춘천 이모님께서 보내주신 찰토마토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14. 16:05

" 얘~네 집 주소 좀 불러 주렴.." 춘천 이모님의 전화였다..

 이틀 뒤 택배로 온 토마토의 예쁜 모습이다. 올해 첫 수확한 찰토마토라는데 맛이 장난이 아니다. 좋은 품종을 심어 가격도 잘 받을거라는 이모님의 음성에서 기쁨이 절로 묻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며칠 전 이모부께서 화천경찰서에 있는 친구 훈만이에게도 한 상자 보냈다는데 훈만이도 그 맛에 감탄했노라 내게 전갈을 해 왔다.일전에 만났을때 훈만이가 화천특산품을 선물로 준데 대한 답례의 표시일게다.

사람은 이렇게 저렇게 관계를 맺고 지나다 보면 서로 의지가 되며 정을 주고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주고 받는 인정이 살아 있는 나의 주위분들의 고운 심성들을 보는듯 해 마음이 흡족하다.

2012.5.12

 

찰토마토라서 그런지 정말 맛이 찰지다..

지난 달 말경에 춘천엘 가서 찍은 토마토 농장의 정경 / 한 개의 하우스가 근 100평가량의 면적이라는데 12동을 관리하려면 많은 수고가 있어야 한다.. 연세도 있는데 이제 그만 일을 놓고 여행이나 다니시면 좋을텐데..

화천 칡냉면집 앞에서, 뒤쪽에 보이는 강이 북한강이다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시는 이모님은 아직도 소녀적 감성이 충만함을 보여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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