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제천으로의 일상탈출!

https://youtu.be/zMUDwrtKVl8?si=2FHhaHGMJBa5g2qU

 

제천으로의 일상탈출!

친구 보러 형님 만나러 종종 다니던 영월과 제천이었는데 , 옥순봉의 출렁다리도 처음 건너고, , 비봉산의 케이블카도 처음 타보고 의림지의 용추폭포의 칼칼한 물소리마저도 처음 들었다.

3년 전 아내와 아들과 정년맞이 나들이로 제천을 다녀 갔으니 그동안 생긴 다리와 케이블 카를 구경 못한 것은 당연지사이다. 이런저런 풍경들을 스쳐 지나면서 이제 점점 보고 느끼는 감정들이 스러지고 있음을 자각함이 두렵다.

아름다움을 보는 눈은 있어도 가슴으로 보는 눈이 근시가 되어 가는 것인가? 심장에 안경을 씌워야 할지  청풍호의 맑은 물로 닦아내야 할지 고민 좀 해야겠구나. 

2021.11.17

@ 옥순봉 가는 길!  안개낀 청풍호가 우리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