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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꿈속의 사랑 본문
소통이 있는 希言이 필요한 날들이다.
희언자연(希言自然)
자연은 말이 없다
자연은 그 자체가 완벽한 예술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사람도 말을 아끼면 멋있다.
노자님 가라사대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는 것을 희(希)라 하였다.
공자님 가라사대,
하늘이 무슨 말을 하는가?
사철이 순리대로 바뀌고 만물이 생겨나지만
하늘이 무슨말을 하는가?
1425년(세종 7년) 7월 18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어전회의가 개최되었다. 당시 동전을 제조하여 쌀과 면포(棉布)를 대신하
는 화폐로 사용하게 하였는데 동전의 가치가 천해져 활성화되지 않았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였는지 여러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한 세종은 조정에서 수시로 법을 바꾼 것이 주요 원인임을 파악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전회의에서 세종은 조정의 정책 혼선이 동전의 활성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며 보다 근본적인 정책에 대한 토론을 제안하였다.
이때 동전 주조와 유통을 담당하는 호조참판 목진공(睦進恭)은 조정 관료들의 잘못도 분명 존재하지만 동전의 가치가 하락한 것은 민간에서 동전이 너무 많이 퍼져나가 가치가 떨어진 것이라고 변명하였다. 국왕인 자신과 다른 의견을 냈음에도 세종은 오히려 “경의 말이 옳다”고 하면서 일단 그의 말을 칭찬하며 무안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세종은 그가 생각하지 못한 문제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신하들과 깊은 토론을 하여 마침내 동전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였다.
세종은 자신을 비판하고 의견에 반대하는 신하라도 “그 뜻이 좋다” 혹은 “그 뜻이 아름답다”면서 그들의 말을 인정하고 격려하였다. 더불어 세종은 신하들과의 어전회의에서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화를 내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의견이 다른 신하들의 말을 끝까지 들음으로써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반대자들의 마음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세종의 소통하는 모습으로 인해 신하들과 백성들은 국왕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그와 더불어 백성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니다. 소통이 간절하게 필요한 작금의 나날들이다.
소인배, 간신배, 모리배. 협잡꾼들이 판을 치고 부화뇌동하고 있으니
政治는 언감생심 正治는 꿈속의 사랑이로구나.
중국 여배우가 아주 오래 전 한국에서 히트한 중국노래를 한국말로 부르는데 감성촉촉하니 잘 어우러지게 부른다. 생각해 보니 한국감독과 결혼을 해서 한국에 살고 있는 것마저 재미지다.
꿈속의 사랑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중국의 천꺼신(陳歌辛)이 창작했다. 원곡은 1942년 중국 상하이에서 상영한 영화 「장미꽃은 곳곳에서 피어나건만(薔薇處處開)」의 삽입곡 몽중인(夢中人)이었다. 영화 "장미꽃은 곳곳에서 피어나건만" 은 약혼녀가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병을 앓다가 죽는다는 이야기이다. 중국에서는 영화 주인공 공치우샤(龔秋霞)가 이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중국에서 최소 10개 이상의 버전이 있는데, 1980년대 대만의 국민가수 차이친(蔡琴)이 부른 버전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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