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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보사노바의 어원 및 유래 본문

음악이야기/월드음악-샹송,칸초네,탱고,라틴등

보사노바의 어원 및 유래

김현관- 그루터기 2023. 6. 2. 08:50

보사노바의 어원 및 유래

보사노바(Bossa Nova)는 포르투갈어로 "새로운 물결", "신조류"를 뜻하며, 넓은 의미에서는 1950년대 말 브라질의 음악과 영화 등 예술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일어났던 새로운 움직임을 뜻했지만 곧 새로운 음악스타일을 지칭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보사노바는 1950년대 후반 브라질의 특수한 사회적 여건하에서 태어났으며 남미대중음악의 현대화뿐만 아니라 20세기후반 미국을 위시한 세계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보사노바의 모태는 브라질 대중, 혹은 민속음악인 삼바이다. 1950년대 말까지 브라질의 노동자 계층과 빈민층은 타악기 반주를 강조하는 삼바음악을 즐겼던 반면 노동자계급과 스스로를 차별화하고자 했던 중산층들과 지식층들은 삼바보다 세련된, 전통적인 발라드 곡 형태의 "Samba Cancao"를 즐겼다. 이 스타일의 노래에는 드럼과 베이스 기타가 주로 사용되었고 음악적 내용과 가사면에서는 스페인의 볼레로와 유사한 형태를 띠었다. 작곡가들은 기본적인 화음을 사용해 단순하고 외우기 쉬운 곡들을 만들었으며, 가수들은 강렬한 목소리로 감상적이고 멜로드라마 같은 내용의 가사들을 주로 노래했다.

당시의 상류층은 삼바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지만 신분적인 격차로 인해 삼바를 그대로 즐길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신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에 이르렀는데, 그것이 바로 보사노바로 발전하게 된다. 다시 말해 브라질 원주민(흑인)들에게 어울린 음악이 삼바였다면 보사노바는 식민통치를 위해 대서양을 건너온 스페인 계열의 후손들이 즐긴 음악이었다.

[보사노바의 음악적 특색]

보사노바의 리듬은 삼바의 리듬을 약식화하여 강한 비트를 없애고 전체적으로 속도감을 떨어뜨린 것이다. 보사노바의 리듬은 [♩♩♪♩♪]의 형태가 일반적이며, 감미롭고 서정적이며 지극히 대중적인 요소들로 구성된 음계들을 주로 사용하였다.

기타리스트이자 가수인 Joao Gilberto와 작곡가 Antonio Carlos Jobim이 이끈 보사노바라는 새로운 음악 스타일은 대중적인 삼바와 발라드에서의 구조적인 수정과 공연에 있어서의 혁신을 가져왔다. 보사노바는 전통적인 삼바를 대신하지는 않았지만 중상류 층들에게 음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사노바는 멜로디, 화음, 리듬을 극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찾는 동안 여러 가지 스타일이 시도되었다. 전통적인 이원적 삼바리듬 대신 다양한 싱코페이션(음의 절분)이 사용되었고, 드럼이 기준이 되었다. 드럼과 베이스 기타에 의해 조절이 되는 리듬의 기본은 어쿠스틱 기타의 화음으로 보충된다. 보사노바는 새로운 형태의 화음을 선보였고, 종종 재즈와 비슷한 화음을 사용하기도 했다. 멜로디 선율은 성기고 반음계를 많이 사용했기때문에 이런 형태의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렵거나 부조화스럽게 들릴수도 있다.

작게 소곤소곤 읖조리들 노래하는 가수의 음성도 보사노바 음악의 큰 특색으로 Samba Cancao의 강하게 뻗어 나오는 음성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보사노바의 이 새로운 시도들은 미국 서부해안에서 성행했던 "Cool Jazz" 와 유사한 부분이 많았고, 많은 젊은 브라질 음악가들은 사실 쿨재즈를 동경하고 있었다. Joao Gilberto1959년 발표 영화음악 앨범 "흑인 오르페우스"에 수록된 "A Felicidade"는 카니발의 삼바를 새로운 보사노바 스타일로 대체한 전형적인 예이다. 보사노바는 이름 그대로 새로운 변화의 복합체였다. 작사가들은 Samba-Cancao의 주테마였던 멜로드라마식 비극의 가사내용을 피하고, 대신 중상류층 생활의 쾌적함을 노래말에 어울리도록 구어체로 작사했다. Gilberto의 앨범 "O Amor O Sorriso"에는 신파조의 가사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으며, 속삭이듯 읖조리는 새로운 보사노바식 곡으로는 "Garota de Ipanema (The Girl from Ipanema)" (Jobim 작곡/Vinicius de Moraes작사)를 들수 있다. 보사노바의 주류는 친밀하고 절제된 매너로 공연하는 보컬 곡이었으며, 악기 즉흥연주를 위한 갈래가 생겨나기도 했다. 재즈와 같은 분위기의 작품들도 작곡되었지만 멜로디는 여전히 가수들의 공연을 위한 것이었다. Joao Gilberto를 비롯한 여러 가수들을 통해 보사노바 연주는 1960년대 미국과 북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주요 보사노바 아티스트]

Antônio Carlos Jobim

Astrud Gilberto

Baden Powell de Aquino

Carlos Lyra

Cartola

Chico Buarque

Edu Lobo

Elis Regina

Henri Salvador

João Donato

João Gilberto

Laura López Castro

Luiz Bonfá

Luiz Henrique

Marcos Valle

Maria Creuza

Maurício Einhorn

Nara Leão

Newton Mendonça

Roberto Menescal

Rosa Passos

Sergio Mendes

Vinícius de Moraes

Wilson Simonal

 

[보사노바의 명반들]

Various Artists - Bossa Nova Brasil

João Gilberto - Brazil's Brilliant João Gilberto

Astrud Gilberto - Compact Jazz: Astrud Gilberto

Stan Getz/João Gilberto - Getz/Gilberto

Stan Getz/João Gilberto - Getz/Gilberto

Stan Getz/Charlie Byrd - Jazz Samba

Charlie Byrd - Latin Byrd

Tom Jobim - Música!

Marcos Valle - Samba '68

João Gilberto - The Legendary João Gilberto

 

(아티스트 - 앨범 순)

[보사노바 명곡들]

Chico Buarque - Atrás da Porta

Baden Powell - Berimbau

Stan Getz - Bim Bom

Stan Getz - Corcovado (Quiet Nights of Quiet Stars)

Antonio Carlos Jobim - Desafinado

Luiz Bonfá - Manha de Carnaval

Tamba Trio - Mas Que Nada

João Gilberto - Meditation (Meditação)

Stan Getz - one Note Samba

Bossacucanova - Só Danço Sa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