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piano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y.c.s.정모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익숙해질 때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오블완
- 추억의도시
- uptempo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티스토리챌린지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Saxophone
- 황우창
- 1mm 치과
- male vocal
- 70-80bpm
- 碑巖寺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Today
- Total
형과니의 삶
30여년만에 보내는 편지 -은찬이에게 본문
오늘 ~
며칠 만에 블로그엘 들어가다 너무도 깜짝 놀랐다. 너 은찬이와 남수, 그리고 진성이 셋이 한꺼번에 연락을 주었더구나. 네 녀석과 남수와의 추억거리가 참으로 많았는데.. 어릴적의 그리움들이 한꺼번에 비 오듯 쏟아진다..
이 모두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씀의 증거가 되고, 헤어진지 삼십여 년의 세월도 그저 무심하지만은 않았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움과 옛 기억들..
청량리 언덕배기의 자그마한 교회~ 그 곳에서 함께했던 친구들의 환한 어린 시절의 모습들이 주마등이 되어 내 추억의 영화관에서 잔잔히 흐르고 있다.
남수와는 방금 전 전화통화를 하고 금일 간 만나기로 하였다. 진성이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테지만, 이국땅에 있는 너와는 그저 전화로만 만나 볼 것 같아 그 점이 조금 아쉽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네가 떠난 후 어머니께서 무지 서운해하셨다.. 밥이라도 한 끼니 해 먹여 보내야 했었다고 말이다. 무심한 녀석 같으니라고.. 아무튼 이리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다. 서로 같은 하늘아래 살아있어 얼굴을 맞댈 수 있을 수 있음이 너무나 좋고, 서로 얘기를 할 수 있어 더욱 즐겁구나.
나는 제대하고 바로 공무원 시험을 보고 임용되어 20여 년 근무하다 1999년에 뜻한 바 있어 명퇴를 하고 사업을 했었다. 별로 재미를 못 보고 지금은 인천국제공항의 한 회사엘 다니고 있다.
이제 인생의 반환점을 지나 삶의 가을을 맞으니 점점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내야 함을 여실히 깨달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그 동안의내 살아가는 모습들이 블로그에 담겨 있으니 시간 나는 대로 보고 댓글을 달아가며 우리 차근차근 만남을 준비해 보자
오늘은 우선 이 정도에서 너와의 오래간만의 만남을 아쉬워해야겠다...
부디 건강하거라...
현관이가
2010-07-09 23:43:33
'친구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들아 (0) | 2023.06.26 |
---|---|
친구 (0) | 2023.06.19 |
음악파일들을 보내며.. (1) | 2023.06.07 |
정말 오랜만에 만난 청량리 친구들. (0) | 2023.05.29 |
53살 즈음에 (0)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