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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왕과 나 The King And I / (1956) 본문

영화이야기

왕과 나 The King And I / (1956)

김현관- 그루터기 2023. 7. 9. 09:52

왕과 나 The King And I / (1956)

知識 ,知慧 ,生活/영화이야기
2022-05-22 00:05:12

https://youtu.be/QgVPnWmUqd4

 

왕과 나 The King And I / (1956) 데보라 카(Deborah Kerr),

율 브린너(Yul Brynner) (Shall We Dance?)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하는 것은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마법이 아닐 수 없다. 사랑은 국경도 초월한다지만, 영화왕과 나는 국경은 물론 신분까지 뛰어넘은 사랑을 노래한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축복하는 세레나데로 들려오는 는 경쾌하기 이를 데 없는 즐겁고 화사한 분위기를 전한다.

태국의 국왕(율 브린너)과 영국에서 파견된 영어교사 안나(데보라 카)는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티격태격한다. 무엇 하나부러울 것 없는 권위적인 국왕과 개방적인 삶을 살아온 안나 사이에는 문화와 가치관의 충돌로 인해 끊임없이 갈등이 생긴다. 그리고 그 갈등은 시각적으로 대비되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

대머리에 언제나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입고 상의는 거의 벗어젖힌 국왕의 단조로운 외모는 그의 거칠고 짧게 끝을 맺는 말투와 흡사하다. 반면 쪽진 머리에 통이 넓은 치마를 자주 입는 안나는 모든 이로 하여금 이해와 설득을 얻어내는 고운 말솜씨와 온화한 내면을 드러낸다.

이처럼 상반된 이미지가 충돌하면서 만드는 갈등의 파편들은 주위를 둘러싼 인물들을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채색되고, 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그 모든 불안감이 해소되는 듯 맑은 기운이 퍼진다.

만남의 흥분과 서로 가까워지는 긴밀한 시간, 그리고 갈등의 해소와 사랑에 대한 확신을 한 순간에 집약시키는 곡는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기며 흥겨운 리듬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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