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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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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사는이야기

게으름이라는 고래

김현관- 그루터기 2023. 7. 16. 00:57

게으름이라는 고래

知識 ,知慧 ,生活/쉼터  2022-03-28 16:51:59

Remora(학명), Shark  sucker  큰 상어 근처의 작은 물고기들이 빨판상어이다

게으름이라는 고래

옛날 어부들은 폭풍보다도 레모나'라고 하는 고래(빨판상어)를 더 무서워하였다고 합니다. 이 레모나라고 하는 고래는 제아무리 큰 배라도 지나가지 못하게 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지녔기 때문이었습니다.

라로슈코프는 그의 잠언집에서 레모나라는 고래를 이렇게 비유했습니다.

레모나라고 하는 이 고래와 같은 훼방꾼이 우리의 마음속에도 가끔 나타나곤 한다. 쇠도 끊고 돌도 뚫을 만한 사람의 의지와 열정도 그 훼방꾼과 마주치면 즉각 힘을 잃어버리고 만다.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레모나는 바로 게으름이다.

게으른 마음이 한 번 고개를 들면 어떤 힘찬 정열과 의지도 삼켜버린다. 그리고 모든 미래와 장래가 그 게으른 마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어버린다.

게으름과 태만에게 우리가 쉽게 넘어가는 이유는 그것들은 항상 '이번 한 번쯤은 괜찮아'라고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이번 한 번 그것이 조금씩 우리들의 습관을 갉아먹고 그 습관은 우리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엎어 버릴 만큼 충분한 일이란 것을 잊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