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번을 두른 시크교도들의 음악

https://youtu.be/qc3L0Sag7s8?si=5LsoZWJr2QCP6R0j

 

터번을 두른 시크교도들의 음악

시크교는 무슬림 지배 기간인 1469년에 성자인 구루 나낙Nanak에 의해 시작되었다. 나낙은 찬송가인 니르군 바잔Nirgun Bhajan의 작곡자로, 우상숭배와카스트제도를 부정함으로써 많은 힌두교와 무슬림 추종자들을 두었다.1,430쪽의 시크교 경전Guru Granth Saheb 에서 무려 1,343쪽이 끼르딴, 구르바니Gurbani, 샤바드Shabad 등 다양한 음악에 대한 내용이다. 이들의 음악인샤바드 끼르딴Shabad kirtan은 시크교 성가의 끼르딴 양식으로 신비한 내용의 시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16세기에 시작되었으며 나나의 후계자바이 마르다나Bhai Mardana에 의해 라밥이 연주되었다. 시크교 구루들은 직접 다양한 악기들을 고안해냈는데, 딜루바, 사랑기, 에스라즈 외에도 빠카와즈Pakawaz를 개량하였다. 1980년대에는 거의 사라지고 있던 악기들을 복원하여 시크교의 다른 음악들도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 퍼진 인도 대중음악 '뚫흙송'

2000년대 초반, ‘뚫흙송'이라는 노래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유행했다. 알 수없는 내용의 가사와 흥겨운 타악기 반주가 들어간 이 노래는 당시의 '엽기송'유행과 맞물려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의 본명은 <Tunak Tunak Tun〉으로,달러 멘디Daler Mehndi가 부른 대표적인 방그라 곡이다. 달러 멘디는 비하르주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의 종교인 시크교의 고장인 펀잡 지역의 음악 방그라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그의 대표곡인 <Tunak Tunak Tun>이 펀잡어 가사와펀잡의 민속악기 반주로 구성된 것도 이 때문이다.

샤바드 또는 샤브다는 라가로 구성된 시크교 중심 성문인 '구루 그란드 사힙Guru GranthSahib' 에 나오는 내용이나 성기를 말한다.

 

# 어제 동창모임 끝난뒤 성환이와 당구 한 게임치고 귀갓길에 영등포 중고서적 알라딘을 들러 세계민속악기 박물관에서 기획한 "서남아시아 음악문화"를 구입했다.

월드뮤직으로는 조금 부족했던 아시아지역의 음악을 알게 할 내용을 보니 시간에 쫓겨 나와야 했던 알라딘을 다시 가야 할 명분이 생겼네.. 게다가 새책인데도 반값이라..배다리 아벨서점과 함께 챙겨 볼 책가게를 알게 되어 잘 되었다

가는 김에 근처에서 근무하는 잘 생긴 내 친구 윤석이도 함께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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