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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두 번째 날 - 오호리 공원, 보트하우스 본문
후쿠오카 두 번째 날 - 오호리 공원, 보트하우스
오늘은 오호리 공원과 모모치해변산책 그리고 후쿠오카타워를 구경하기로 계획한 날이다. 호텔을 나서기 무섭게 거센 바람이 몰아친다. "만만찮은 바람이다." 계획변경을 하여야 할까 은근한 염려가 되지만 우선은 견뎌 보기로 하였다. 호텔 건너에서 떠나는 오호리공원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체감온도가 영하의 기온을 맛보게 한다. 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사람들도 건물 구석으로 바람을 피하기 바쁘다. 이런 날씨에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담하기 만만찮은 교통요금이라 그저 고개만 주억거릴 수밖에..
창밖에는 여전히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며 차가운 공기를 마주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공원입구에 버스가 정차하였다. 우리가 타고 온 9번 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한 아내의 모습이 환하고 바람이 잦아져 다소 여유가 생기면서 낯 선 도시풍경에 고개가 절로 돌아간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3층 건물을 품은듯한 10층짜리 아파트의 익숙치 않은 건물풍경이 생소하게 보인다.
바람부는 오호리 공원과 보트하우스
잠시 낯선 거리풍경을 구경하며 걷자 금세 공원에 들어선다. 조깅을 하는 아저씨가 힘차게 공원을 달리고 노부부가 산책하며 우리를 스쳐 지난다. 작은 닭만큼이나 퉁퉁한 비둘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뒤편으로 오호리 호수공원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일산호수공원 정도의 규모가 될까? 한가운데 세 개의 섬을 잇는 다리들(오월교,송월교,관월교)이 놓여 있는 모습이라 마치 두개의 공원을 맞이하는 듯한 느낌으로 여유로운 풍치를 즐기며 시민들이 다가서기 좋은 모습이다.
잠시 멈칫하던 바람이 또다시 강하게 분다. '바람의 도시후쿠오카'의 손님맞이가 다소 격한 듯하다. 결국 모자를 뒤집어쓰고 말았다. 다리 건너에 있는 '보트 하우스'에서 이른 점심을 먹자는 경민이의 말이 반갑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을 건너는 중에 우리에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 주는 친절을 베푼 한국청년들과 무심한 듯 피어 있는 빨간 동백꽃이 차가운 날씨에 쫓기는 무채색의 마음에 한 줌 따뜻함을 나눠 주었다. 보트하우스의 전망 좋은 창가에 앉아 식사를 주문하였는데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탓이었는지 대기자가 밀린다던 '보트하우스'에 몇 명의 손님밖에 보이지 않는다. 식사와 차와 후식을 먹고 있는 중에도 변덕스러운 날씨의 변화가 잔망스럽다.
반짝 해가 나며 바람 불면서 눈이 오더니 해는 숨고 눈이 그치고 바람은 불더니 어느새 바람은 잦았는데 눈은 사부작 내리는구나 우리 들어설제 적막하던 보트하우스에는 어느새 손님들로 가득 찼다 노부부와 딸내미, 두, 신사, 여행을 온 듯한 세 여자, 혼자 온 대머리아저씨, 묘령의 두 여인과 또 다른 여인들. 아기동반한 부부. 데이트하는 연인. 그리고 창가의 홀로족들. 밥을 다 먹고 후식을 주문하자마자 해는 반짝, 눈은 다시 사락사락 내리고 있다.
줄에 묶인 오리배는 다 함께 어깨동무하고 잔잔한 호수 위에서 저네들끼리 소리 없이 강강술래를 하고 있는 풍경이 나른하다. 이제 후쿠오카 성터로 가봐야지.. 2024.1.23
Ohori Park 大濠公園
오호리 공원
후쿠오카 시내 중심에 위치한 수상공원이다. 공원의 총 면적이 4.1㎢에 달하며 약 60%가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일찍이 구사카에라고 불리며 하카타만으로 이어지는 습지였다. 후쿠오카성 축성 당시에 북쪽을 매립하여 무사 거주지역으로 정비하였고 나머지 부분은 성벽이 천연 해자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오호리라 불리게 되었다. 1927년 동아권업 박람회를 계기로 조성 공사를 실시하여 1929년에 오호리 공원으로 개원하였다. 수경 공원인 오호리 공원의 연못은 국가 등록 기념물로, 주위에 산책로, 어린이 놀이동산 등을 배치하여 산책과 조깅, 휴식 장소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야나기시마 섬, 마쓰시마, 섬, 아야메 시마, 섬
공원 연못에 떠 있는 3개의 섬과 이 섬들을 이어주는 4개의 다리(3개는 개원 당시부터 있었던 다리. 후쿠오카시 등록 문화재)는 오호리 공원의 수변 경치를 상징하고 있다. 섬에는 개원 당시부터 있던 소나무도 현존하고 있다. 공원 내에는 나카노시마 섬의 곰솔, 연못 주변의 수양버들, 녹지대의 종가시 나무,, 녹나무, 은행나무, 먼나무를 비롯하여 목련, 태산목, 보리자나무 등도 있으며 화단에는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피고 있다.
https://www.ohorikouen.jp/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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