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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Françoise Hardy 하늘의 별이 되다. 본문
Françoise Hardy 하늘의 별이 되다.
음악을 들으며 자료를 찾던 중에 Françoise Hardy가 후두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순간적으로 그녀가 부르는 Comment te dire adieu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떠오른다. 음악을 듣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이 노래를 기억할 터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래전 늦은밤에 아르디의 노래를 듣다가 미국사는 친구의 잘못 누른 그룹 콜로 인해 우연히 통화를 하게 된 청량리 친구들과의 추억이 생각난다. 전화가 오기 전 듣고 있던 아르디의 parentheses(삽화)는 열 두 사람의 손님과 각기 둘 만의 대화를 갖는 듀오를 통해 솔로와는 또 다른 미학을 보여 주는 호스티스 아르디의 면모를 새롭게 보여 주는 앨범인데, 잘못 누른 당사자는 알지도 못한채 우연하게 호스트로서의 역할을 하며 장을 마련하고 그 펼쳐진 장에서 친구들과 익숙하지 않은 시간에 대화를 나누게 된 것은 아이러니를 통해 우리의 삶에 얹힌 하나의 에피소드라 하겠다.
오늘은 우연히 그녀의 사망소식을 알게 되었으니 생전 그녀를 크게 알린 ‘코망 트 디르 아듀(Comment te dire adieu, 어떻게 안녕이라 말할까)’를 들으며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별들이 별이 되는 많은 순간들..
이제는 그 순간들을 느끼고 싶지 않은데.
Comment te dire adieu (Remasterisé en 2016)
https://youtu.be/tINyMbNZytI?si=eTavkg5n5d4MgfMK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 가수이자 배우와 모델로도 1960년대를 풍미했던 프랑수아즈 아르디가 암 투병 끝에 80 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고인의 아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르디의 부고를 알리면서 생전 모자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아르디는 1962년 발매한 첫 앨범 '모든 소년 소녀들'을 시작으로 1968년 '어떻게 안녕이라 말할까'로 프랑스에서 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 인기를 누렸습니다.
고인은 또한 입생로랑 같은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당대 패션을 선도했고 1966년 '그랑프리' 등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 미국 음악전문 잡지 롤링스톤은 지난해 아르디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62위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가수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르디가 유일했습니다.
아르디는 2004년부터 림프암, 후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2018년에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28 번째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기사출처 / YTN 유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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