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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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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나의 음악이야기

재즈가 흐르는 카레가게

김현관- 그루터기 2025. 4. 24. 22:33

https://youtu.be/C60zo2729Cc?si=ma3N9_E6XXzyuEAq

 

재즈가 흐르는 카레가게 / 김현관

다자이후 작은 길 따라.
소방서 옆 골목길 가면.
간판 작은 카레집 하나.

재즈가 흐르고 
향기 진한 카레위로 
소박한 행복, 
담담한 미소가 흐르네.

따뜻한 음악소리에.
카레 한 접시.
매실차 한 잔.
마음도 배도 다 채워진다.

작은 방에 작은 화분.
싱싱한 꽃들 반겨주고.
백합 향이 거실 가득.
시간마저 느리게 흘러.

아줌마 미소에 애교 한 스푼.
아내도 기분 좋아지고.
우리도 모르게 더 머물렀어.

따뜻한 재즈 멜로디에
카레 한 접시.
매실차 한 잔.
마음도 배도 다 채워진다.

재즈의 리듬을 담고.
소박한 행복을 품고.
우린 다시 걸음을 떼며.
천만궁 속살을 보러 가야지.

엘라의 목소리 따라. 
카레의 향이 흐르는. 
다자이후의 밥집에서,
우리는 따스한 행복을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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