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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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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우리가 우리인 줄 우리는 다 알지..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2. 14:38

우리가 우리인 줄 우리는 다 알지..

만남이 좋고 이해 없음이 더 좋다.
그저 보면 좋고 그냥 부딪는 살거죽이 뜨거워지는게
그게 친구이기 때문이지..

언제고 그리 살아가는게 우리 가슴의 울림이고 희망임을 알지.
그게 친구라서 그렇지

살며 느껴오고, 깨우치며 살아왔고,
그리워함과 이해함을 당연하게 생각해 온게 어언 30여년..
부침의 세월, 흉한 속살까지 알알이 까발려도 부끄럼 없을
그런 친구라서 다 알지

그동안 나 혼자 힘들어 하고 나 혼자 어려운 것 같았지만
다들 그렇게 살아오며 껄껄 웃은것을...
너도 그리 살고 나도 그리 살고 모두 그리 산것을...
그저 그냥 가슴을 열면
너와 내가 똬리와 같이 얽혀 웃고 우는
그것이 우리네 인생임을 다 알지.

 창창하니 많은 시간들을
그렇게 마음을 서로 품고
정을 안고 그리움을 품을줄 알며|
살아갈 친구들이라서
우리가 우리인줄 우리는 다 알지...

오늘 파란 하늘이 정말 파랗다
....

2010 - 06 - 06 - 그루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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