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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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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너희들은 이런 친구들이야..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2. 14:30

너희들은 이런 친구들이야..

내가먼저 복날 타령을 하고
시간이 안 맞아도 그러려니 이해해 주고,
"다음에 보면 되지 뭐...! "

"이제쯤이면 연락을 할 텐데 소식이 없네?"
"아! ~ 바쁜일이 있는가 보다.."
"곧 연락 오겠지 뭐!..."

그러다 느닷없이 오늘 막내가 찾아와
""! ~ 중복이 낼인데 엄마랑 점심 먹으러 가자..."
""~ 알았어.."

나는 미안하구나.
늘 이해만 구해야 하지..
그럼에도
너희들은 내 친구들이지.. 

BEST FRIEND 들이지...
변명하고 얼굴 붉히네..

이제 늘 덥기만 하다.
얼굴은 홧홧하고
등줄기에 땀은 흐르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계절!
불같은 마음들이 여기 저기서
콩 튀듯 팥 튀듯 우르르르..

그래도 나는 널 생각하니 기분 좋고..
너는 쟤를 생각해서 행복하고
쟤는 나를 그려하니 담뿍 미소짓는다.
그러니 우리 늘 이렇게
그냥 즐겁기로 할래?..

 - 그루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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