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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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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흰 씀바귀 앞에서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6. 01:13

흰 씀바귀 앞에서

쐬주   손에 쥐고 친구 보러 가는 !
만월당 앞에  작은 꽃이 눈에 밟힌다

날은 습하여 앞섶이  땅방울에 젖는데
씀바귀는 왜 이리 하얄까

보고픈 녀석은 지붕 위의 별인가
매양 그리며 바라만 보는구나.

무릎 꿇고 소주잔을 나눈 지 어언 일곱 
세월은  이리 빨리 흐르누.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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