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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라면 본문
'라면 먹자'
그의 사무실에 가면 막걸리를 꺼내며 늘 하던 말!
'계란은 풀지 마라 안주해야지'
그의 목소리가 귓전에 맴돈다.
먹먹한 그리움을 라면에 끓여 먹는다.
부연 김 속에 선한 무소같은 녀석의 모습이 떠오른다.
미련한 녀석,
이젠 알탕 먹을때도 좀 나타나지.
2021.07.13
# 엊저녁 꿈에 기경이 녀석이 라면을 끓여 달란다.
늘 라면은 지가 끓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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