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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벌써 반 백일 본문

내 짦은 이야기

벌써 반 백일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1. 18. 02:24

 

 

 

떠나는 혼을 놓쳐

가슴에 남은 어머니

 

이제 9월은

서늘함을 담을 밖에..

 

아들을 시리게 그리던

어미마음이 뭉친 단풍에

 

9월의 엄마를 회상하는

애닲음은 한가지라.

 

오늘도 노란잎이 바람에 흩뿌려

빈 나뭇가지만 쓸쓸한데

.

이리 날이 지나고 지나면

그리움은 옅어질텐가..

 

벌써 반 백일..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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