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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구읍 배터의 예전과 지금 본문
영종 구읍 배터의 예전과 지금
며칠 전 우연한 기회에 구읍배터를 통해 인천으로 나오게 될 일이 있었다. 인천의 곳곳에 재개발이라는 미명으로 붉은 글씨 섬뜩한 현수막들이 길거리마다 펄럭이고 있는데, 배터에서도 그런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정말 주민들과 시민들을 위하는 진정한 맘으로 개발이라는 잣대를 들이미는지 답답한 마음만 가득하다.
영종도(永宗島)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속하며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옛 이름은 자연도(紫燕島)이다.인천국제공항을 만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영종도와 용유도(龍游島), 삼목도(三木島), 신불도(薪佛島) 사이를 매립해 사실상 하나의 섬이 되었다.
운염도를 지나 서울과 인천으로 연결되는 다리인 영종대교가 있다. 현재 영종도로 가는 교통수단은 월미도에서 영종배터까지의 배편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2007년 3월 23일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있다.
근 20년 전 용유로 출퇴근하며, 시간이 남으면, 구읍배터의 어물시장에서 소주 한 잔 하던 풍경이 눈에 선 한데 지금은 이렇게 변해버렸다.
2008-10-12
불과 3 년전의 배터앞 상가의 사진 - 한창일때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손님들이 꽤 있었다.
5 일전의 배터앞 상가의 모습 -아주 폭격 맞은 몰골이다.
정면에는 "무분별한 가옥철거금지" 라는 플래카드가 내 걸려 있다.
일부는 남아있는 어물전
언제까지 이 배터가 운영 될 지 모르겠으나, 용주6호를 타고 다니는 지금 시절이 추억거리로 남을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영종배터와 월미도까지 다리를 놓는편이 진정으로 주민들을 위하는 길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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