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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이팝나무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본문
이맘때면 눈부시게 이팝나무 가지 위에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입니다. 탐스러울 정도죠.. 이팝나무의 이파리가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띄웁니다.
제목은 기억이 안 나지만 광양출신이 쓴 자전적 소설에서 소년이 학교를 파하고 대문에 들어서는데 엄마가 툇마루에 돌아 앉아 하얀 쌀밥을 허겁지겁 손으로 퍼 먹는 모습을 보고, 왜 엄마 혼자 쌀밥을 먹느냐고 윽박지르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쌀밥이 아니라 이팝나무 꽃이라는 걸 안 소년과 엄마의 그 당황스럽고 머쓱했을 마음을 느껴보았죠.. 이밥(쌀밥)과 흡사해서 보리고개에 담긴 사연과 곤궁한 효자 이야기 등 주로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소재로도 종종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20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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