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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개구리들의 합창소리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9. 01:51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풀숲에서 울고 있는 개구리 소리가 정겹다.
쉼 없이 개굴대는 합창소리도 좋고 간혹 베이스로 깔리는 소리도 좋다.

예전에 외갓댁에서 듣던 개구리들의 합창은 무척이나 그악스럽고 요란하면서도 정겨웠는데
저 소리는 그렇게 힘 있게 내지르는 소리는 아닐지라도 예전의 감성을 끌어 내기에는 충분하다.

어릴적에는 참개구리 뒷다리를 튀겨 간식으로도 먹고 장난감으로도 가지고 놀았지만
도심에서는 볼 수 없으니 지금의 아이들은 그저 그림책이나  만화영화의 주인공으로 즐길뿐이다.그래도 도심을 잠시 벗어나면 금세 볼 수 있는 개구라는  아직까지는 사람들에게 가깝고 친근한 존재중의 하나이다..

잠시 개구리의 합창을 들으며,오늘을 정리해 봐야겠다...
장마로 인해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없어야 할텐데...

 2011 - 6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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