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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21 (1)
형과니의 삶
소무의도 가는 길
소무의도 가는 길파란 하늘 아래 스치는 바람,누에머리 닮은 섬, 그리운 잠진도.배에 몸을 싣고 건너면,선녀의 발자국 따라춤추듯 소무의도로 향하지.정겨운 바닷바람 안고낙도마을의 시간 속으로,내 마음 춤추고,잔잔한 파도처럼느릿느릿 흘러가...떼무리 언덕길 돌배나무 웃고,낡은 집, 옛 교실이시간 속에 숨 쉬는 곳.방파제 위 어부들은 전어를 잡고,고요한 섬마을에 삶이 익어간다.붉게 익은 고추, 햇살에 반짝이고,언젠가 이 마을도 새롭게 피어나겠지.정지된 시간이 나를 품어주듯지금 이 순간이 아름다워,소무의도 가는 길,마음속 깊이 새기며그리운 바닷마을에 약속하네다시 올 그날까지,세월도 파도처럼 느릿느릿 흐르리라.떼무리의 추억이 내 가슴에 있을 동안에..2011.9월의 소회 https://alzade.tistory.c..
내 짦은 이야기
2024. 12. 21.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