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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y.c.s.정모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오블완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익숙해질 때
- 추억의도시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황우창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male base vocal
- 이어령#눈물한방울
- 60bpm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티스토리챌린지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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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포트르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 4악장 Pyotr Tchaikovsky Symphony No. 6 https://youtu.be/JsAomNterHU?si=zImZu4-LfGvC4Keo 언젠가 본 영화 .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자 주인공과 그 모습을 지켜보다 그녀를 떠나보내는 남자 주인공. 그에게 말하지 못했던 그녀의 가슴 아픈 5년의 시간. 그리고 이유도 모른 채 기다려야 했던 그의 시간. 가장 사랑하는 그가 만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병을 가진 그녀, 그녀를 위해 매일 음식을 만들지만 그것을 먹을 수 없는 그녀를 바라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이보다 더 슬픈 사람이 또 있을까? 사실 '사랑'은 누구의 사랑이든 어떤 방식의 사랑이든 다 슬프..

"만나본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습니다. 6일 날 천냥집에서 한 잔 어떨는지요? 제가 5일 12시 배로 대청도 가서 형님이 낚시해 놓은 우럭과 꽃게를 사서 6일 5시 30분 즈음 인천으로 올 예정입니다. 시간은 오후 6시 30분 정도.."인학 씨의 전언이다.여럿을 두루 챙기려는 마음이 남다른 사람, 인학 씨와 함께 있으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런 친구가 있어 늘 고맙다. 천냥집에 도착하자마자 주인장이 큼직하게 썰어 낸 우럭회와 갓 쪄낸 우럭찜이 상 위를 가득 메웠다. 그 크기가 심상치 않아 손뼘을 펴 재어보니 두 뼘이 훌쩍 넘는다. 인학씨말로는 무려 45센티짜리란다. 예전 경동의 요리집에서 이만한 크기의 우럭을 먹은 기억이 떠오르는데, 이렇게 큼직한 우럭은 정말 오랜만이라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다.요즘..

오늘 한 친구가 구미의 박 대통령 생가에서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다른 친구가 그 사진을 보며 이렇게 소원을 이야기합니다.'모든 전직 대통령을 영웅으로 만드는 국민이고 국가가 되었으면..'우리는 마음이라는 창구를 통해서만 세상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이 시끄러우면 세상도 시끄러운 것이고 마음이 평화로우면 세상도 평화롭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내 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모든 정치인도 스스로를 이해하며 평화로운 마음을 가진다면 친구의 희망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무쪼록 그러기를 바랍니다. 2025.6.7

따뜻한 숨결, 초록빛 추억 – 한재수 작가님의 사진전에서6월의 볕이 살며시 스미던 날, 한재수 작가님의 사진전 *‘내 안의 숨’*이 열리는 관동갤러리를 찾았습니다. 낼모레면 막을 내리는 이 전시는, 어머니를 그리는 작가 내면의 울림이 담긴 사진들로 우리를 깊은 사색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2년 전 함께 사진으로 기록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때의 따뜻함이 오늘 이 자리에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재수선생의 정성껏 준비된 식사와 , 유 교수님께서 장롱 깊숙히 숨겨 놓았던 연변 조선족들이 만든 맛난 고려촌 5성 고량주와 그 동안 전시하며 여러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던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삶의..

길위의 인문학 오래된 미래를 만드는 작고 위대한 개인의 역사> 사진프로그램 신청사진 아카이브를 통해 개인의 역사를 발견하고 정리해서 책과 결과물을 만들어 봅니다! 도다이쿠코(작가, 관동갤러리 관장), 류은규(사진가) 님과 함께하는 사진 아카이브 만들기!기간 2025.6.19 - 9.4 총10회차시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8월 1,2주 건넘)장소: 시와예술 : 인천 중구 자유공원로 11-1 (동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 맞은편)참여비: 무료신청 www.prbstore.com (프로필링크 네이버폼)문의 0507 1345 7234강좌 주요내용1.사진 아카이브의 의미와 작업2.사진과 글 정리3.사진 복사, 스캔 그리고 수정4.사진과 원고 정리5.촬영실습6.아카이브 전시와 책 제작 방법동인천은 개항지라는 특성을..

https://youtu.be/Qz_sNL_cCJM?si=hGgANcZo6SJLVMQO 그의 이름을 부르면 / 김 현관 그대의 미소가 떠오르네 맑은 눈빛, 따뜻한 그 음성. 깊은 밤 별 하나 없는 하늘, 그 속에 그대가 웃고 있었죠. 그의 이름을 부르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추억의 강물은 조용히 날 적시네. 이작도의 밤, 장난 같은 웃음, 그 하나로 세상이 따뜻했죠. 정 많던 그대의 그 마음, 물처럼 맑고 조용한 사람. 그의 이름을 부르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추억의 강물은 조용히 날 적시네. 한때 늘 곁에 있었던 그대의 따스함이. 아무 말 없이 날 보며 여전히 웃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잊힐까, 희석된 기억이 무서울까, 내 마음 샘 깊은 곳에, 그대를 조용히 감춰두어요. 그의 이름을 부르면, 슬픔도 ..

오래된 마을의 골목 – 풍경오늘은 인천 동구의 오래된 마을을 주제로 한 사진 강좌 첫 날이었다. ‘사라질 위기의 마을 풍경을 기록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 강좌는 단순한 사진 수업을 넘어서, 다가올 전시에 대한 기대감까지 품게 만든다. 사진기로 오래된 골목을 걷고, 바라보고, 그 시간과 감정을 기록한다는 것이 나에겐 더없이 자연스럽고도 흥미로운 일이다.수업에 참석한 인원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짧은 자기소개를 들으며 금세 느낄 수 있었다.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단단한 경력을 쌓아온 이들이다. 나 혼자만 준비가 덜 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곧 이 분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가 되었다. 나보다 앞서 경험을 쌓은 이들과 한 공간에서 사진을 배우고, 생각을 나눌 수..
가장 큰 천적은 나어릴 적부터 나는 ‘맏이’였다. 부모님의 기대,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무언의 책임,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 주어진 의무. 나는 나를 지키기보다는 항상 ‘누군가를 위해’ 앞장서야 했다. 아프다 말하는 대신, 괜찮다고 웃어야 했고, 속상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채 “그래도 내가 해야지”라는 말을 되뇌며 하루하루를 넘겼다.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쌓이고, 나는 어느새 ‘나’를 잃어버린 채 어른이 되어 있었다. 아니, 나를 잃었다기보다, 나를 공격하는 법을 먼저 배워버렸다. 내가 나라는 이유로 누구보다 가혹했던 날들. 타인의 말에는 쉽게 이해하고 연민을 보이면서도, 정작 나에게는 단 한 번도 너그러움을 허락하지 않았다.무너지고 싶을 때조차 “너는 맏이잖아.”라는 말이 먼저 떠올랐..

AI, 상상만큼 혹은 상상 이상! AI가 일상으로 내려앉기 시작했다. 정보기술 영역을 넘어 제조,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너무 빠르게 열고 있다. AI가 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모두를 위한 프로 일잘러 Al Agent2025년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 인간의 개입없이 스스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기술의 핵심은 '자율성', 기존의 생성형 AI가 인간의 명령에 따라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라면,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CES 2025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AJ ..

남은 시간에 대하여‘인생 묻다’의 저자 ‘그레고리 스톡’ 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앞으로 20년 동안 아주 행복하게 살고, 정확히 20년 뒤 삶을 마감한다면 그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처음엔 잠시 머뭇거렸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쉽게 대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지금껏 쌓아온 것들을 떠올리며 아쉽고 미련이 남을 테니까. 삶의 무게와 욕심이 갈등을 불러올 수도 있다. 하지만 내게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르니, 여기저기 성한 곳 없는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한다. 특히 심장에 문제가 생긴 이후로는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어렵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럴 때 "앞으로 20년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