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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m 치과
- 碑巖寺
- 티스토리챌린지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황우창
- 퓨전재즈의 열풍 #장본인 #색소폰 #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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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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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가장 큰 천적은 나어릴 적부터 나는 ‘맏이’였다. 부모님의 기대,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무언의 책임,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 주어진 의무. 나는 나를 지키기보다는 항상 ‘누군가를 위해’ 앞장서야 했다. 아프다 말하는 대신, 괜찮다고 웃어야 했고, 속상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채 “그래도 내가 해야지”라는 말을 되뇌며 하루하루를 넘겼다.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쌓이고, 나는 어느새 ‘나’를 잃어버린 채 어른이 되어 있었다. 아니, 나를 잃었다기보다, 나를 공격하는 법을 먼저 배워버렸다. 내가 나라는 이유로 누구보다 가혹했던 날들. 타인의 말에는 쉽게 이해하고 연민을 보이면서도, 정작 나에게는 단 한 번도 너그러움을 허락하지 않았다.무너지고 싶을 때조차 “너는 맏이잖아.”라는 말이 먼저 떠올랐..

AI, 상상만큼 혹은 상상 이상! AI가 일상으로 내려앉기 시작했다. 정보기술 영역을 넘어 제조,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너무 빠르게 열고 있다. AI가 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모두를 위한 프로 일잘러 Al Agent2025년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 인간의 개입없이 스스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기술의 핵심은 '자율성', 기존의 생성형 AI가 인간의 명령에 따라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라면,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 CES 2025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AJ ..

남은 시간에 대하여‘인생 묻다’의 저자 ‘그레고리 스톡’ 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앞으로 20년 동안 아주 행복하게 살고, 정확히 20년 뒤 삶을 마감한다면 그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처음엔 잠시 머뭇거렸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쉽게 대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지금껏 쌓아온 것들을 떠올리며 아쉽고 미련이 남을 테니까. 삶의 무게와 욕심이 갈등을 불러올 수도 있다. 하지만 내게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르니, 여기저기 성한 곳 없는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한다. 특히 심장에 문제가 생긴 이후로는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어렵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럴 때 "앞으로 20년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은 ..

황금대기(黃金臺記) - 박지원/열하일기옛날에 도적 세 명이 함께 남의 무덤 하나를 파서 금을 도적질하고는 저희들끼리 이르기를, “오늘은 피곤하니 돈을 많이 벌은 판에 어찌 술 한 잔 사 오지 않겠어.”하매, 그 중 한 명이 선뜻 일어나 술을 사러 가면서 가는 도중에 스스로 마음속으로 축하하기를,“하늘이 시키는 좋은 기회로구나. 금을 셋이 나누는 것보다는 내가 독차지하는 것이 좋겠지.”하고는, 술에 독약을 타 가지고 돌아오자 남아 있던 도적 둘이 갑자기 일어나서 그를 때려 죽이고는 먼저 독약이 든 술을 배불리마시고, 금을 반분하려고 했더니 얼마 못 되어 둘이 함께 무덤 곁에서 죽고 말았다. 아아, 슬프도다. 이 금은 반드시 길 옆에서 굴러 다니다가 또 다시금 딴 사람이 주워 얻게 되었을 것이요, 이렇게 주..
https://youtu.be/N_KZn3z7QNo?si=Qaa0HFMNk0bDGPGy The Dominoes - Sixty Minutes Man /1951 1950년대 미국 팝계는 아프리카계 출신의 보컬 하모니 그룹이 인기를 얻었다. 흑인 교회에서 훈련받은 실력 있는 젊은이들은 R&B시장에서 보통 4인조 보컬그룹에 서 활동하면서 가난을 벗어날 활로를 찾았다. 그중 더 도미노스 The Dominoes는 히트곡을 발표하여 스타가 된 경우다. 영민하며 규율을 중시했던 보컬 코치 빌 워드는 가스펠 그룹에서 활동했던 클라이드 맥패터와 실력 있는 가수 지망생 몇몇을 모아 더 도미노스를 결성했다. 이들은 1951년 을 발표해 히트했다. 이 곡은 이른바 '선수'로 불리는 작업맨이 60분 안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손흥민의 인성과 품격 유로파 결승전에서 패배한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경기장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있었다.조명이 땀과 실망에 젖은 그의 얼굴을 비추었다.두팔은 축 늘어져 있었다.모든 시선이 승자를 향하고 있었을 때, 손흥민이 브루노에게 천천히 다가가 브루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들은 서로를 껴안았다. 그리고 브루노는 손흥민의 어깨에 이마를 기댔고, 손흥민이 무언가 말을 마치자마자 브루노가 울음을 터뜨렸다. 2일후 맨유가 조용히 만체스터로 돌아왔을 무렵 마침 브루노는 MUtv와의 독점인터뷰에 등장했다. 눈빛에 여전히 슬픔이 담겨있는 브루노에게 진행자가 손흥민과의 포옹에서 울었던 순간에 대해 물었다.그는 잠시 침묵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손흥민이 나에게 한 말을잊지 않을 것입니다 . 그는 저에게..

https://youtu.be/oCuBeF-ZuKw?si=So9kwIF4JOx8gMrB 프랑수아 조제프 고세크(François-Joseph Gossec, 1734년 1월 17일 ~ 1829년 2월 16일)는 프랑스의 음악가이다. 바이올린 독주용의 소품 〈가보트〉의 작자로 잘 알려진 그는 교향곡과 오페라, 종교음악의 작곡가로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베르니에서 태어나 성가대원이 되어 바이올린을 배웠고 17세 때 파리로 가서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활약하여 파리 음악원 교수, 학사원 회원 등으로 있다가 그 곳에서 별세하였다. 작곡 활동은 여러 갈래에 걸쳤으며, 만하임 악파의 영향이 강하나, 40곡 이상의 교향곡, 협주교향곡, 20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다수의 발레곡, 종교곡..

https://youtu.be/_h35jyTBRC4?si=EqEBMfOQDnCgocDJ 책임 없는 공간 김 현관 따스한 하루 속에서 책임 없는 공간을 찾았다는 그 말 고향에서 느낀다지만 나에겐 낯선 말 그런 공간이 정말 있을까 책임 없는 자유로 생각 없이 머물 곳 마음이 편안한 그곳 어디쯤에 있을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이제는 자유롭고 싶다 공간은 다를 테지만 나만의 그곳을 찾고 싶어 책임 없는 자유로 생각 없이 머물 곳 마음이 편안한 그곳 어디쯤에 있을까 세상의 이치를 깨달으며 가슴에 품은 삶을 살며 어디론가 나를 부르는 그 공간은 나를 기다릴까 책임 없는 자유로 생각 없이 머물 곳 마음이 편안한 그곳 어디쯤에 있을까 책임 없는 그 공간 정말 찾을 수 있을까

신뢰를 얻지 못하면 나라가 서지 못한다 子貢問政 子日 足食 足兵 民信之矣子貢曰 必不得已而去 於斯三者何先 日 去兵子貢曰 必不得已而去 於斯二者何先 日 去食自古皆有死 民無信不立 一 「顏淵」자공이 정치에 관하여 질문하였다. 공자가 말하기를, "정치란 경제 (定食), 군사(足兵) 그리고 백성들의 신뢰(民信之)이다." 자공이 묻기를, "만약 이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하겠습니까? "군사를 버려라" (去典), "만약 (나머지)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버리지 않을 수 없다면 어느 것을 버려야 하겠습니 까? "경제를 버려라(主食), 예부터 백성이 죽는 일을 겪지 않은 나라가 없었지만 백성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나라가 설 수 없는 것이다." [논어 안연12편]이 구절은 정치란..

https://youtu.be/1osIGVFDMd8?si=SVyt8LleokH6m0V0 나의 사랑 보코 / 김현관 아내의 뺨 어루만지면, 보드라운 살결이, 손끝에 스미고, 촉촉한 입술의 감촉마저도 내게 작은 기쁨이 되네. 등 긁어 달라며, 웃는 소리 "거기, 거기! 시원해~" 그 순간 느껴지는 따스함에. 내 사랑이 깊어만 가네. 사랑해, 사랑해, 나의 보코야, 그대의 미소가 나의 세상. 거칠어진 손끝이라도 그대를 위해 빛나리라. 고마워, 고마워, 나의 보코야, 함께한 세월이 소중해. 서로의 등을 기대며 이 삶을 살아가리. 세월의 흔적이 남은 피부에도 그대의 젊음은, 여전히 빛나고, 작은 아픔도 내게 숨기며 웃어주는 당신이 고마워. 어려운 시간도 함께 넘어서. 가정을 지킨 당신의 손길, 나는 늘 부족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