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윤이 아들 진혁이 장가가는 날

진혁이 장가가는 날

친구들의 자식들이 혼사를 치루는 빈도가 잦아졌다. 동창중에서 일년 새에 석이네 민성이와 승원이네 그리고 지난 달 두열이 아들내미를 장가 보내고 나서 오늘 종윤이 아들내미 진혁이도 장가를 보냈다.그나마 아비들이 든든할때 혼사들을 치러 내는것이 모양새도 좋을 듯하다. 우리 석민이 녀석은 언제나 장가 간다는 얘기를 내게 전해주려나!

오늘 꽤 많은 친구들이 진혁이의 혼인을 축하하러 식장을 찾았다.정선에서 대형이 부부 평택에서 민성이부부가 참석하였고 성욱이 성환이 용옥이 중기와 영식이 그리고 광진이부부와 석이부부, 두열이부부 윤석이부부와 승원이 부부 우리부부가 참석을 하였다..참 종윤이와 동서지간인 영철이가 정말 오래간만에 참석을 했다.모임에 자주 나와 주면 좋을텐데..

희원이는 부득이 참석을 못한다고 내게 부조를 부탁하면서 종윤이에게 말좀 잘 전해 달라고 했는데 식장에 정시에 도착한 관계로 종윤이 얼굴을 제대로 보질 못해  희원이의 말을 제대로 전하질 못하였다.이 글을 보면 충분히 이해해 주겠지..

식이 끝나고 광진이 부부와 승원이 부부 영식이와 중기 그리고 영철이는 집으로 가고 나머지 친구들이 신림동의 호프집에 모여 내년 회갑여행에 대하여 애기를 하던 중에 다음 주 동문체육대회에 참석을 하자 말을 꺼냈지만 별로 호응들이 없다. 하여 일단 여행시기는 내년10월 중에 여행지는 동남아로 떠나기로 정하고 서로간의 안부를 나누고 헤어졌다. 

2016.10.1 그루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