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시집 가는 날

여우 시집 가는 날

형과니이야기/일상이야기

2021-09-22 15: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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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처녀 여우들이 시집가는 날인가 봅니다 
새벽에는 단체 시집을 가는 중이었는지 천둥 치며 대찬 비가 쏟아지다가

아침에 싹 그치고... 해가 나고 
두어 시간 지나 소나기 내리다 

그치고 해가 쨍 내리쬐고... 
다시 보슬비 내리더니 금방 그치고. 

지금은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나풀거리네요
언뜻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비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우리누나 시집간단다

어릴 적에 이 노래 많이 불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