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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 McFerrin & Chick Corea - Play 본문
퓨전 재즈 피아노의 거장
Bobby McFerrin & Chick Corea - Play
퓨전 재즈 피아노의 독보적인 거장으로 알려진 칙 코리아..
그의 리더작이나 솔로 앨범이 아니라는 점 빼고는 이 앨범은 제게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Autumn Leaves'와 'Round Midnight' 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한 앨범
앨범전곡감상
1. Spain
2. Even for Me
3. Autumn Leaves
4. Blues Connotation
5. 'Round Midnight
6. Blue Bossa
퓨전 재즈 피아노의 거장 '칙 코리아'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Chick Corea)는 퓨전 재즈의 대가로 불리우며 지난 30여년간 독창적인 연주를 펼쳤던 피아노의 거장이다. 그는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고 악기를 통해 나오는 소리들을 탐구했으며 그 열정은 지금까지도 시들지 않고 있다. 허비 행콕(Herbie Hancock), 키스 자렛(Keith Jarrett)과 함께 3대 재즈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지목될 만큼 놀라운 연주 실력과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일렉트릭 키보디스트로서도 뛰어난 자질을 갖고있다.
Chick Corea는 1941년 6월12일 메사추세스 주의 첼시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본명은 Armondo Anthony Corea. 그의 아버지는 트럼피터로 30년대 메인 스트림의 중견 주자로 활동했던 뛰어난 기량의 연주인이었기 때문에 그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많은 재즈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으며, 호레이스 실버(Horace Silver)나 버드 파웰(Bud Powell)같은 음악가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학창시절에 클래식 피아노로 꾸준히 실력을 다진 그는 콜럼비아 대학에 진학했으나 곧 줄리아드 음악학교로 재진학했다. 하지만 음악활동에 대한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그는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 신분에 만족하지 못하고 학교를 그만 두고 정식 연주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2부터 1년 동안은 피아니스트로서 라틴 밴드인 몽고 산타마리아(Mongo Santamaria And Willie Bobo)에서 연주했고 1964년에는 블루 미첼(Blue Mitchell)의 밴드에 합류, 2년 동안 트럼펫을 연주했다.
그 후 밴드를 탈퇴한 그는 자신의 독자적인 첫 앨범 [Tones For Joan’s Bones](1966)를 녹음, 하드밥(Hard Bop)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1968년 그는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에 참여해 트럼펫 주자로 활동하면서 퓨전 재즈를 알아가기 시작했고 일렉트릭 피아노로 새로운 소리들을 연구하는데 관심을 두었다. 2년 후 밴드를 떠나 자유롭게 음악활동을 하며 "Circle"을 구성, 어쿠스틱 피아노 주자로 활약하면서 피아니스트로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베이시스트 데이브 홀랜드(Dave Holland), 드러머 베리 알트슐(Barry Altschul), 색소포니스트 앤소니 브랙스톤(Anthony Braxton)과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로 구성된 이 밴드는 1년 밖에 지속되지 못했으나 그가 다양한 음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이후 그는 다시 보컬리스트 플로라 퓨림(Flora Purim), 퍼커셔니스트 아이토 모레이로(Airto Moreiro)와 함께 "Return To Forever"라는 그룹을 만들어 라틴 음악에 영향을 받은 퓨전 음악을 만들어냈다. 이 그룹은 1970년대 중반에는 퓨전 재즈에서 조금 더 락에 기원을 둔 소리를 만들어 내고자 했으나 마지막에는 클래식 음악과 스트링, 브라스 밴드의 성격을 가미한 모습으로 변조됐다. Return To Forever는 1970년대 말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1980년 해체되고 이후 Chick Corea는 허비 행콕(Herbie Hancock), 마이클 브렉커(Michael Brecker), 게리 버튼(Gary Burton) 등 기라성 같은 다른 솔로 재즈 연주인들과 연주활동을 함께 하면서 식지 않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뿜었다. 또 클래식 음악에도 관심을 가져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했다.
어쿠스틱 사운드 뿐 아니라 일렉 밴드에도 관심을 둔 그는 "Elektric Band"를 결성해, 베이시스트 존 파티투치(John Patitucci), 기타리스트 프랭크 갬벨(Frank Gambale), 색소포니스트 에릭 마리엔탈(Eric Marienthal), 드러머 데이브 웩클(Dave Weckl)과 함께 연주했다.
전자 악기의 힘있는 소리와 락에 기반을 둔 퓨전 음악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그는 수많은 앨범들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대중에게 퓨전 음악을 만끽하게 한 퓨전 재즈의 선두 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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