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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ol / The Hope 본문
솜사탕과 뭉게구름, 데이볼
Davol / The Hope
전통악기의 고전적인 음향에 비하여 첨단 전자악기의 생동감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것이 데이볼(Davol)의 음악이다. 맑고 투명한 음색과 가벼운 리듬이 있는 음악이다.
데이볼의 네 번째 음반 《Open Book》은 중남미 어느 종족의 풍물을 주제로 하여 열 개의 트랙으로 구성했는데, 마치 수채화처럼 싱그럽고 가볍다. 신시사이저 합성에 의한 스트링 앙상블을 바탕으로 아메리칸 플루트와 켈틱 하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이룬다. 웅장한 퍼커션의 에코 효과에 의한 반향감이 또한 연주공간의 크기를 느끼게 해줄 만큼 시원스럽다. 특히 이 음반의 〈The hope〉와 〈Within her reach〉 트랙이 결이 곱고 잔잔한 울림이 있어 좋다. 솜사탕 같은 선율이다.
데이볼은 1961년 미국 할리우드 태생으로, 음악을 위하여 유능한 미생물학 학자의 길을 포기해야 했다. 데뷔 음반인 《Mystic Water》가 1989년빌보드 차트의 뉴에이지 부문 베스트셀러 음반으로 기록된 바 있고, 그만큼 그는 뉴에이지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있는 아름다운 곡들을 섬세한 터치에 의해 연주하고 있다. 이어서 《NatureOf The Beast》와 《Paradox》를 발표하였다. 출발된 음반 네 장이 모두 비슷한 연주 형태를 유지한다. 데이볼은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를 좋아했고 장 미셸 자르와 안드레아스 볼렌바이더의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에이지 음악을 이야기할 때 항상 데이볼의 음악을 그 기준으로 삼고 자하는 나름대로의 기준은 조금은 실리적이라는 생각이다. 쉽고 누구나 접하는 데 부담이 없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있고 여느 뉴에이지 음악처럼 어느 정도의 상상의지(Imagination)를 요한다는 점과, 데이볼이 사용하는 일부종족 리듬(Ethnic Rhythm)은 그 민족의 정서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넓은 의미의 뉴에이지 장르 중에 가장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에트머스페릭의 전형으로 간주된다.
에트머스페릭을 논할 때 데이볼을 출발점으로 하여 연주 내용과 형태에 따라 구분하여 이야기한다면 보다 쉬운 접근이 가능하리라 싶다. 뉴에이지 음악이 어쿠스틱 계열 이외에는 국내에서 보편적인 장르로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데이볼의 선율은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데이볼의 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으로 다가가 다양한 소리의 영역으로 풀려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듣기에 적당한 음악이다. 양한수 / 뉴에이지 영혼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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