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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D장조 작품6 본문

음악이야기/클래식 & 크로스오버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D장조 작품6

김현관- 그루터기 2023. 3. 4. 00:02

https://youtu.be/7AfxA17L8bg

María Dueñas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D장조 작품6 

Paganini Concerto No.1, Op 6, 1. Allegro maestoso - María Dueñas/ Vladimir Spivakov


화려하게, 우아하게 아침 공기를 마신다

바이올린의 명인으로 전 유럽을 매료시켰던 파가니니(1782.10.27-1840.5.27 이탈리아)가 자신의 명인기를 과시하기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춤추는 듯한 선율과 화려한 사운드, 바이올린의 현란한 기교가 아침을 환하게 밝혀주는 듯하다.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선망하는 곡이라 명연도 많다. 

1811년 그가 29세에 완성한 이 협주곡은 본래 Eb장조로 되어 있었는데 독주 바이올린의 연주기법이 어렵기때문에 바이올린의 음을 반음 내려 D장조로 연주한다. 지금은 오케스트라에 있어서도 D장조로 개정한 것이 원곡대로 연주하는 예가 거의 없으며, 빌헬름 편곡, 크라이슬러 편곡 등을 사용한다. 이 작품은 독창적이고 어려운 기교를 종횡으로 구사했으며 주요한 멜로디는 모두 이탈리아풍이다. 그런데 음악적인 면에서 볼 때 기량에 비해 내용면에 비중이 작은 편이다.


제1악장 : Allegro maestoso

알레그로 마에스토스 4/4박자 D장조 소나타 형식

아름다운 선율에 웅대한 규모와 화려한 정취가 넘친다. 오케스트라가 제1테마를 힘차게 연주하면 뒤이어 제1바이올린이 경쾌한 모티브를 제시한다. 독주 바이올린은 이 동기를 사용하여 제1테마를 제시하고 때로는 가벼운 선율이 테마와 함께 나타난다. 제2테마는 독주로 연주하는데 그 정서 면에서나 멜로디에 있어 아주 우아하다. 발전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행진곡풍의 연주 또는 솔로 악기의 카덴차풍의 연주, 다시 제3테마가 나타나는 등 무척 화려하다.재현부에서 제1테마가 충실하게 재현되는데 마지막의 긴 카덴차에서 묘기를 보인다.  

María Dueñ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