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ff - Peter Paul and Mary

Puff, The Magic Dragon /1963 
Peter Paul and Mary

https://youtu.be/7s2kg5P_Fh0

 

용Dragon은 동서양 고전에 모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공룡dinosaur과 유사하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운 소재일 것이다. <Puff, The Magic Dragon〉은 지금도 여전히 CM 송으로 많이 쓰이는 곡 중 하나로 이 곡은 1963년 피터 폴 앤 매리Peter Pauland Mary가 불러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피터 폴 앤 매리는 3인조 혼성 포크그룹으로 1961년 뉴욕 그리니치에서 결성되었다. 밥 딜런과 함께 음악적인 교류를 하던 사이였는데, 밥 딜런이 작곡한 <Blowingin The Wind〉 1963를 녹음하여 그보다 먼저 히트했다.

국내에서는 송창식, 윤형주 포크 가수들이 피터 폴 앤 매리의 〈Lemon Tree〉 같은 히트곡을 부르면서 올드팝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가수로 남아 있다. 지금도 종로나 강남 언저리에 있는 LP바 이름 중에는 피터 폴 앤 매리를 따서 업소명을 지은곳이 많다.

〈Puff, The Magic Dragon>은 바닷가에 살던 마법의 용 퍼프Puff가 어린이 친구재키 페이퍼를 만나 즐겁게 지내다가 헤어진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곡이 당시 대마초를 은유한 노래로 알려지면서 히피들의 주제가가 되었다. 왜냐하면 '퍼프Puff'가 '담배를 뻐끔거린다'는 뜻이 있고, 재키 페이퍼의 '페이퍼'가 대마초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곡은 1959년 당시 19세였던 코넬대학교 학생 레너드 립톤이 쓴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