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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축제 본문
세례 요한의 축제
아주 오랜 기간 냉담 중인 나의 본명이 세례자 요한인데 오늘 책장 한 구석에 조용히 잠자고 있던
'하늘의 신화와 별자리의 전설'이라는 책을 끄집어 냈더니 요한의 숨은 얘기를 챙겨서 보여 주었다.
세례 요한은 하지의 성인이고, 요한복음의 저자 사도 요한은 동지의 성인이다.. 세례 요한은 여름에 낮이 길어지는 것을 나타내고 축성하는 데 반해 다른 요한은 낮이 짧아진 겨울을 대표한다.. 거기서 다음의 속담이 나온다.
두 요한이, 1년을 나눈다네.
세례 요한 축일과 이교도들의 하지를 동일시하는 것은 우리 선조들에게 익숙한 일이었다.. 세례 요한의 날의 밤이 1년 가운데 가장 짧다. 아니면. 그 반대로, 세례 요한의 날에, 낮이 가장 길다.
이날이 미신적인 관습, 또는 최소한농부들 사이에서 생긴 관례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 역시 놀랄 일이 아니다. 예를들어 불에 관한 것을 살펴보자.
세례 요한의 날에, 불이 가장 뜨겁다.
이 속담은 물론 태양의 불길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그와 아울러 언덕배기에 불을 피워놓고 젊은 사람들이 춤을 추던 일과도 연관되어 있다.……
마녀와 마법사들은 사도 요한의 축제가 벌어지는 6월6월 23일에서 6월 24일 사이의 밤에 약에 쓸 풀들을 모았다. 세례 요한의 날에 캔 약초는 그 힘이 1년 내내 간다.
더 이상한 것은 다른 격언이 말해 주는 미신이다. 그해 좋은 수확을 얻으려면 세례 요한의 날 전날 밤 거름 위에서 자야 한다. 다음의 속담에 표현된 것은 순수한 형태의 마법이었다. 이 말을 입에 올리면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세례 요한이 앉아 있는 암탉을 보면 동물이든 사람이든 죽는다. 세례 요한이 알 위에 앉아 있는 암탉을 보면 "지나가다가도 암탉의 목을 비튼다.”는 또 다른 속담은 더욱 괴기하다. 이런 이상한 협박 속에서 이교도들의 신비를 누군가는 구별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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