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콘서트 다녀오다.

https://youtu.be/CGNAfgO1R2o?si=f4hsurpcYEGvGVz2 

행진곡 : 옛 친구

' 2023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

내일은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된 날이다. 인천 상륙 작전은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5일 UN군 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의 주도로 진행된 상륙작전이다. 이 작전에는 7만 5천여 명의 병력과 261척의 해군 함정이 투입되었다. 인천이 수복된 후 유엔군은 13일에 거쳐 서울로 진격하는 계기가 된다.

 한국을 위기에서 구해 낸 인천상륙작전을 되새겨 보고 인천시민과 희망을 함께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인천 뉴필하모닉이 주최하는 초청공연 희망콘서트를 보고 왔다. 

대체적으로 완벽하지 않았던 공연이라 공연중에 퇴장하는 관객이 보이기는 했으나 연주곡의 짜임새는 무난한 것으로 보였고 지휘자의 맛깔스런 해설과 출연진들도 열성을 다해 공연을 보여 줘서 고마웠으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같은 볼만한 댄스공연이 있어 그나마 발걸음을 한 것에 후회는 없었다. 

문제는 음향의 조정이 안 좋아 고음부분의 연주에 있어 귀청이 째지는 듯 들려오는 부분들은 공연장에서 좀 더 세심하게 챙겨야 할 부분으로 보였다. 음향이 제 구실을 못하면서 시작부터 공연 전체의 몰입도가 떨어졌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불협화음을 이루게 되니 결국 앙코르가 없는 결과에 이르자 지휘자의 자청 앙코르 곡 엘 쿰반체로(El Cumbanchero) 와 행진곡 옛친구를 끝으로 공연을 마쳤다.  2023.9.13

인천 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앙코르를 안 외쳐서 두 곡을 연주한 것은 이해한다 해도,
이런 연주를 할 수 있는데 어제는 왜 그랬을까?

https://youtu.be/kDj_9EHsgmg?si=SQXHTovCNzZ_2EgH 

 

# 앙코르곡 :지휘인듯, 춤인듯, - 엘 쿰반체로(El Cumbanc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