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60bpm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추억의도시
- 碑巖寺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piano
- jzzz&blues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male base vocal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당화혈색소6.7#녹내장주의#아마릴정1일투여량1알줄임#자월보신탕24년3월폐업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male vocal
- 익숙해질 때
- 티스토리챌린지
- 오블완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 Saxophone
- y.c.s.정모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uptempo
- new trot. male vocal. 60bpm. piano. cello. orchestra. lyrical. languid.
- blues&jazz
- 1mm 치과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70-80bpm
- Today
- Total
형과니의 삶
빨간 퍼브리카와 이 영수라는 친구 본문
빨간 퍼브리카와 이 영수라는 친구
이년 전 신설동 풍물시장에서 개최한 추억의 사진전을 다녀오다 불현듯 근처에 살던 옛 친구 생각이 나길래 들러 보았는데 친구는 간 곳 없고 서당으로 변한 옛집만이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추억을 반기길래 기념으로 찍었던 사진이다.
그날 풍물시장의 모습과 사진전의 사진만을 정리하고 한쪽으로 밀어 두었었는데 오늘에야 파일 정리하다 눈에 들어온다.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 고학년 때 들렀던 바로 저 통원 서당은 본시 친구의 집이었다. 얼굴은 동그마니 약간의 살집이 있었던 순한 인상의 이 영수라는 친구의 집..
그날은 일요일! 이른 아침 친구네 집에 도착하자 집 앞에 빨간색의 퍼브리카가 있었다. 당시에는 신사용 자전거마저도 귀한 시절이었는데 앙증맞지만 멋진 자가용을 보고 넋을 잃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던 친구 아버지가 운전하는 퍼브리카를 타고 창경궁으로 놀러 갔던 기억이 아스라하다.
당시 다니던 학교는 전농동이고 저곳은 신설동이라서 초등학생이 통학하기는 너무 먼 거리였는데 친구가 어떻게 저곳에서 학교를 다녔을까? 전학을 왔던지 아니면 이사를 간 것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영수와는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추억의 사진전을 기화로 퍼브리카라는 국민차를 기억해 보고 이 영수라는 친구까지 추억하게 했는데 그마저도 이년이나 지나 되새김을 하고 있으니 나라는 사람도 참.. 이제 점점 총기가 스러지고 있음이 무상하다.
2015.2.6 - 그루터기 -
통원 서당은 사단법인 민족 정통 학술원은 성균관 전통 동양사상, 학술 연구모임 단체이다. 이 단체는 민족 전통문화의 근간이 되는 전통 학술인 동야의 천문 지리적 우주 변화원리 易(性命理氣)의 체계적 맥락을 되찾아 시대적으로 단절된 전통문화의 근본을 회복하고, 변질을 바로잡아 정통성을 확보하여 계승 발전 보급하므로 쇠약해진 민족적 자긍심을 회복하고 전통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성균관 청년 유림회 서울시 본부 동대문 지부와 연계를 이루고 있다. 이 단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곳이 통원 서당이다.
'친구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톡 속의 토요일 풍경 (0) | 2022.12.12 |
---|---|
지포(zlppo) 라이터 (0) | 2022.12.12 |
참 슬픈 날입니다 (0) | 2022.12.10 |
가버린 친구 (0) | 2022.12.09 |
남수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다 (0) | 202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