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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 '돈돌날이' 본문
https://youtu.be/gNA7boqqBUM?si=T7Yh2zSLY6lL9AGt
함경남도 북청에서 피난 내려와 청량리주변에 자리를 잡은 부모님들을 둔 친구들. 남수, 은찬, 진성이. 승희,정호... 그중 진성이 사촌동생 영범 씨는'돈돌날이' 전승자이기도 하여 '북청사자놀음'과 '돈돌날이'공연을 할 때 (동대문구민회관, 경동시장공연) 어우러지면서 참석하여 민속놀이의 흥겨움을 즐기곤 했다.
23년도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전남 영광에서 개최하는 바람에 내려가 보지 못했는데 오늘 우연히 '돈돌날이'의 공연영상을 보게 되었다. 20여분의 공연동안 징을 치면서 공연 전체의 흐름을 리드하며 전통민속의 대이음에 일조를 하고 있는 영범 씨 - [북청민속예술보존회 동영범 이사장] 의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오늘은 정월대보름 전날이라 어디에서인가 한창 '돈돌날이' 연행을 하였을텐데.. 2025.2.11
≪강원경제신문≫ 함경남도 무형문화재 돈돌날이 전수조교 동영범
[강원경제신문]김철우기자=북청사자놀음과함께함경남도북청에서가장유명한민속예술이바로<돈돌날이>입니다.1998년11월이북5도무형문화재최초로지
www.gwbiz.kr
정의
함경남도 북청군 등 함경도의 여러 지역에서 한식 다음 날 부녀자들이 부르던 유희요.
개관
함남 북청군을 비롯하여 단천군·이원군·갑산군·풍산군 등지에 널리 퍼져 전승되어온 돈돌날이는 원래 여성들만의 가무놀이로서, 한식 다음 날 북청군 모래산과 남대천 신북청 철교 아래의 모래사장에서 가장 성대하게 놀이판이 벌어졌다. 매년 한식 다음 날에 북청 지방의 부녀자들은 남대천 가나 속후면의 모래산 기슭에 모여 달래를 캐고, 오후가 되면 춤을 추며 노는 풍습이 있었다. 이 놀이를 ‘달래터놀이’라고 하며, 이때 추는 춤을 ‘달래춤’이라고 했다. 이 놀이에서는 <돈돌날이>를 비롯하여 <전갑섬타령>, <이 강산 서산에>, <도래미쏘>, <라리라 라따>, <거스러미노래>, <봄철 나비>, <양류나 청산>, <삼천리노래>, <좋구 좋소>, <리리흘리리> 등 20여 종의 유행민요들이 번갈아가며 불렸다. 이 중에도 특히 <돈돌날이>가 가장 대표적인 노래로서 많이 불렸으므로 점차 이 놀이의 명칭도 ‘돈돌날이’로 바뀌었다.
내용
돈돌날이판에서 불린 민요들은 모두 가락이 밝고 경쾌하며 흥겨운 공통점을 갖고 있으므로, 이 민요들을 ‘돈돌날이’군 민요라고 묶어서 부를 수 있다.
(후렴) 돈돌날이 돈돌날이 돈돌날이요/
리라 리라리 돈돌날이요/ 리라 리라리 돈돌이요
돈돌날이 돈돌날이 돈돌날이요/
모래 청산에 돈돌날이요/ 모래 청산에 돈돌날이요
돈돌날이 돈돌날이 돈돌날이요/
시내 강변에 돈돌날이요/ 시내 강변에 돈돌날이요
돈돌날이 돈돌날이 돈돌날이요/
모래 산천에 돈돌날이요/ 모래 산천에 돈돌날이요
돈돌날이 돈돌날이 돈돌날이요/
보배 산천에 돈돌날이요/ 보배 산천에 돈돌날이요
오막살이 초가집에 모래 강산아/
리라 리라리 돈돌날이요/ 리라 리라리 돈돌날이요
<돈돌날이>에서 ‘돈돌’은 ‘돌고 돈다’, 즉 회전을 의미한다.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또 여명이 밝아오는 ‘동틀 날’, 즉 새날이 돌아온다는 뜻도 있다. 이 민요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생겨난 항일 민요로서, <돈돌날이>는 식민지가 된 우리 땅이 언젠가는 우리 손에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로 ‘돈돌 날(동틀 날)’, 즉 해방을 맞이할 아침으로 해석되었다. <돈돌날이> 다음에는 으레 <이 강산 서산에>가 이어진다.
이 강산 서산에 해가 떨어진다/ 얼씨구나 잘한다
재미가 쓰러진다/ 얼씨구나 잘한다 재미가 쓰러진다
일출 동산에 해가 솟아온다/ 얼씨구나 잘한다
새날이 밝아온다/ 얼씨구나 잘한다 새날이 밝아온다
여기서 해는 ‘일(日)’로서, 일본의 국기가 해이므로 일본을 상징한다. 1에서 해가 서산에 떨어진다는 것은 일본이 망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해가 떨어지는데 재미가 아주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2에서 다시 해가 솟고 새날이 밝아온다는 것은 조선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 의식은 한 걸음 나아가 역사를 예언한다. <도래미쏘[到來米蘇]> 또는 <미래돈도>라고 하는 민요는 1930년대부터 돈돌날이판에서 불렸는데, 일본의 패망과 미국·소련의 도래를 예언하고 있다. “미래 미래돈도 도래라쏘 라쏘미쏘 라라 도래라쏘 도래라쏘 라쏘미쏘 라라”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미’는 미국이고 ‘쏘’는 소련이다. ‘미래’는 ‘米來’로 미국이 온다는 뜻이고, ‘돈도’는 ‘豚逃’로 돼지 같은 일본이 도망한다는 뜻이다. ‘도래’는 ‘到來’이고 ‘라쏘’는 라이쏘, 즉 ‘來蘇’이다. 결국 일본은 망하고 미국과 소련이 올 것이라는 의미이다. 적대적 대상인 일본을 돼지로 비유하며 신랄하게 야유하면서, 일본이 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특징 및 의의
<돈돌날이>는 일본의 패망과 조국의 광복을 희망하는 시대 의식을 강하게 보여주는 항일민요이다. 현재도 ‘돈돌날이’군 민요들은 대단한 생명력을 갖고 전승되고 있다. 남북이 분단된 이후 월남하여 남한에 살고 있는 북청 출신 월남민들은 이제 그들의 새로운 아침, 즉 남북통일을 위하여 어느 모임에서나 <돈돌날이>를 부르고 있다. 또 국립국악원에서 이 노래를 발굴하여 소개하자 어린이 합창단에서 동요로도 부르고, 민요 가수들이 유행민요로도 부르고 있다. 북한에서는 돈돌날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개작하여 남녀가 어우러지는 가무놀이로 널리 보급하였다. 그래서 돈돌날이는 현재 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무놀이의 하나가 되었다.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참고문헌
북청군지(북청군지편찬위, 북청군민회, 1994), 북청지방 민요들의 특색(문하연, 문화유산4, 사회과학원 고고민속학연구실, 1957), 함경도의 민속(전경욱, 고려대학교출판부,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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