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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신포동 뒷골목 본문

내 짦은 이야기

신포동 뒷골목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4. 09:30

신포동 뒷골목

아주 오래 전부터
불과 몇년전까지도
튀김 듬뿍 인심 척척 얹어 주던 곳!

지금 그 곳
하나 남은 칼국수집과,
가면 쓴 골목과,
알아 볼 수 없는(?) 기호와,
길냥이 두마리가

추억찾아 두리번거리는 客의
벗겨진 뒤통수에
한숨 한 점 슬몃 얹어 놓았다.

2014.2.17  - 그루터기

하나 남은 맷돌칼국수집..
칼국수골목이라는 명칭이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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