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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오늘 나는 길게 뻗은 텅 빈 바닷가에 서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인생의 여러 순간을 되짚어 보았다. 해초와 모래 위의 조개, 그리고 여기저기 드러난 갈색 바위들조차 밀물이 없는 고요 속에서 정적을 감도는 듯하다. 그 정적 속에서, 나는 문득 깊은 생각에 잠긴다. 마치 이 바다가 영원히 고요할 것처럼 느껴지는 이 순간, 내 마음도 함께 고요해진다.그러나 고요함은 오래 가지 않는다. 갑자기 바다는 커다란 숨을 내쉬듯 웅장한 소리를 내며, 죽은 듯 고요한 땅 위로 거침없이 파도를 몰아친다. 그 순간, 잠들어 있던 감각이 깨어난다. 지나간 젊음의 패기, 순수했던 사랑,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던 노래의 기쁨이 다시금 내게 밀려오고 있다.한때 나는 내 모든 느낌과 갈망이 나를 영원히 떠나버린 줄 알았다...
온기 [溫氣]적당히 작고 편안한 내 방이 고된 삶의 유일한 안식처다. 이따금 따듯한 이불 안에서 무념에 빠져 적막에 잠긴다. 지친 육신만큼 일어나는 일이 더 고달프다. 고독의 무게가 나를 짓누르고 잠식해야 가까스로 몸을 일으킨다.갈수록 바깥세상은 무서워진다. 연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기사들로 가득하다. 분명 옛날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알고 싶지도 않은 어두운 소식까지 접해야 한다. 그건 우리를 더 우울하고 분노케 만든다.언제부터인가 화젯거리가 가득한 아침을 맞이한다. 사실 지구상에는 하루에도 셀 수없이 많은 일이 일어나기에, 사건사고를 찾으려 하면 한도 끝도 없다. 더구나 잠시뿐인 희소식에 비해 나쁜 소식은 참 길게만 이어진다.사람들도..
https://youtu.be/H7SsiQxruVQ?si=ZNh2_03UxA9TyOhM 2024년 도화동 송년모임어제 동구형님의 큰아이 아라의 혼인으로 감사의 자리와 더불어 24년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교민형님,명수형님,석현형님,은남누님,현신누님,종애누님,동구형님,창우형님,민정누님,순애누님,나와 제노베파.인학 토마스가 참석하여 아라의 혼인을 축하하고 더불어 24년을 되돌아 보고 새로이 맞이하는 25년 을사년의 기운을 북돋우며 송년의 밤을 함께 보냈습니다. 2024.11.23
오늘 ai - suno 의 4.0 버전에 등록된 Lost in the now의 가사를 번역하여 Chat GPT에 프롬프트 작업으로 단편소설 한편을 제작해 봤는데 생각보다 잘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내가 펼쳐내는 상상력에 따라 노래든 글이든 생산해 내는 프롬프트의 다양성에 반응을 할테니 제작자의 프롬프트 구성력이 정말 중요함을 깨닫는다.직접 제작해 본 AI의 가능성의 확장성과 응용력을 접해보자니 그 대단함에 놀랍고 두렵다.. 미래의 세상은 어떻게 펼쳐질까? 2024.11.24 낯선 스텝에 춤을 춘다유라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눈을 뜬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오늘도 변함없이 푸르다. 그러나 마음속에선 뭔가가 삐걱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같은 하루가 반복될 것이라 ..
한산시寒山詩 - 이 몸은 있는가, 없는 것인가? 이 몸은 있는가, 없는 것인가? 이것은 「나」인가, 또 「나」가 아닌가? 이렇게 깊이 생각하고 헤아리며 세월 모르고 바위 앞에 앉아 있으면,두 다리 사이에는 푸른 풀 나고 머리 위에는 붉은 티끌 떨어지네.나는 이미 보나니, 저 세상 사람들 아름다운 상 위에 술과 안주 차렸구나.有身與無身 是我復非我 如此審思量 遷延倚巖坐 足間青草生 頂上紅塵墮 已見俗中人 靈牀施酒果寒山詩186 [해설] 1句나 2句는 제물론편 (齊物論篇)에 나오는 장자(莊子)의 나 비를 생각나게 한다. 육신이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나는 나인가 또는 내가 아닌가. 5句와 6句에는 육신이 죽은 다음 무덤 속에서 이 세상을 보고 있다.
https://youtu.be/Bpxfi_mTiQQ?si=AGqkBJGe8kaIibOs 누가바를 먹다가(Verse 1) 아내가 사 온 74년생 누가바, 떠오르는 추억, 전곡역 여름날, 뜨거운 8월의 오후, 대합실에서 두 여학생과 함께했던 그 순간. (Chorus) “아 덥다,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구멍가게에서 사 온 누가바, 첫입에 피던 웃음꽃, 그날의 친구들, 그때의 우리. (Verse 2) 글 잘 쓰던 친구, 합창단을 그리며, 조용히 적던 이야기들, 잔잔한 목소리로 잠을 깨우던 일요일 아침의 그 친구. (Bridge) 서울에서 인천까지 찾아온 날, 대문 앞에서 망설였던 순간, 돌아서던 내 모습, 왜 그랬을까? 이제는 알 수 없는 그 마음. (Chorus) “아 덥다,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