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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강아지와 페라리를... 이제는 자전거까지 사랑하는 큰 아이 본문
강아지와 페라리를... 이제는 자전거까지 사랑하는 큰 아이
우리 큰 애는 현재 두 가지에 매우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아주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빠져 자동차 정비까지 배웠고, 장래에는 멋진 "페라리"를 장만하는게 꿈이다, 또 하나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것인데, 두 가지 다 현재로서는 이루지 못할 꿈일 뿐이다.지금도 자동차는 제가 운전하고 다니며 실내 인테리어부터 부품 교환등 스스로 개조도 하며 수리도 하고 아쉬운대로 제 속을 달래고 있는 모양이지만 강아지는 좋아만 할 뿐 키우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으니 그 꿈이 요원하다 할 것이다.
오래 전 우리 집에서는 "방울이"와 "해피" 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치와와를 키웠다
방울이는 몸 전체가 까만색으로 윤기가 자르르 흘러 고급 비로드를 연상시켰는데다 발목과 귀 끝, 꼬리 끝, 두 눈두덩이와 코 끝들이에 하얀 털이 나 있어 그냥 강아지 인형에 다름 없이 예뻤다.물론 색의 묘사로 알 수 있듯이 잡종견이지만 어미는 순수 혈통을 가진 치와와였기에그 똘똘함까지 타고 나서 집안의 대대적인 사랑속에 한 식구로 대접을 받으며 멋진 하루 하루를 지내다, 한 순간 손을 타 온 집안을 비통속에 몰아 넣고는 서서이 가족들의 기억 속에서 멀어졌다.
"해피"는 순수 혈통을 분양받아 아이들의 친구로 동네의 파수꾼으로 역시 커다란 사랑을 받았으나 이 번에는 병으로 석바위 대머리 공원에 안치되며, 역시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며 우리와 헤어졌다.이 후로는 정을 떼는것이 너무 힘 들어 아예 강아지를 키울 생각을 안하며 지내고 있는데, 큰 애의 남 다른 강아지 사랑은 시도 때도 없어, 그저 눈에 강아지만 띄면 오두방정을 떨어 내 심사를 뒤집어 놓는다. 모니터에도 강아지로 장식을 하며, 차 안에도 강아지 인형 소품들로 가득하다 .
하지만 현실적으로 집에서 강아지를 키울수 없다는 것을 자각한 이후로 요즘에는 또 다른 곳에 열정을 바치고 있는 중인데 바로 자전거에 대한 사랑이다.자전거 역시 어릴적부터 강아지와 한가지로 듬뿍 정을 주고 있던 대상이었지만 머리 큰 이후로 자동차로 관심이 옮겨 가더니 사회적인 자전거타기 열풍이 불자 창고에 잠자고 있던 오래된 엠티비를 스스로 도색과 튜닝을하고 매우 기뻐했는데,보다 전문적인 셋팅을 위해 어느 엠티비 샾에 문의를 하는 중에 샾 주인으로부터 아주 심한 혹평을 받은 후 절치부심한 끝에 수개월에 걸쳐 스스로 공부를 해가면서 성능 좋은 자전거를 조립하면서, 아예 자전거 전문가가 다 되었고,이후 본격적으로 동호회를 조직하여 라이딩을 하기 시작하였다. 아직은 초창기라서 인천에서 팔당정도의 라이딩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시간과 여건만 허락한다면,이 세상을 일주할 포부를 내비치고 있는데 녀석의 열정이라면 못할 것 없다는게 아비의 입장이다.
이 사진은 볼라렌이 지나간 후 동생과 함께 한 밤중에 잠깐 다녀온 2014년 아시안게임 축구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자전거로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 꿈틀대는 모습이 절로 표현되었다.아이의 건강한 꿈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
201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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