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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산다는 게...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5. 00:30

산다는 게..

애달픈 사연 한 자락 보냈더니 그저 그러려니 맘속 착잡한데 어디 좋은 데 간다더라 안 좋아도 친군데 그래도 그러려니 엊그제 만월당 친구 보살폈는데, 동해안 환한 거 맛난 동네 즐거워라 사연이야 다 그런거지..

'형님 오늘 집에 계시면 한잔 할까요? 아랫동서 살가움에 훤하니 마음 풀어져 장롱 속 챙겨 놓은 귀한 술 받아 주고 처제와 마누라의 웃음소리 펀펀하다. 그럼 다 그런 거지 피붙이 살가움이 정말 좋지

창밖에 선인학원의 짱짱함도 이제 곧 가더니 산다는 게 다 그런가 봐.. 내 가는 듯 네 가고 너 가는 듯 나 가나 봐 그렇지만 다 소용없네 담엔 주르륵 친구들 불러 꽁꽁 챙긴 발쌈 하나 꺼내야지

 2020-06-22 19: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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