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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로 - Veinte Anðs '스무살' / María Teresa Vera 본문
볼레로
노래의 주요기능은 듣고 즐긴다는 것이지만 많은 나라에서 노래는 춤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쿠바에서 이러한 '듣기 춤추기' 의 이중기능은 아주 중요한 음악 장르인 '볼레로Bolero' 의 탄생을 가져왔다. 볼레로는 원래 18세기와 19세기에 스페인에서 매우 인기 있던 3/4 박자의 춤으로 판당고', '팔로스', 티라나스' 등 다른 스페인 춤들과 함께 스페인의 정착민들을 통해 쿠바에 전해졌다.
쿠바에서 볼레로는 노랫말이 있는 대중적인 2/4박자의 춤곡으로 변화되었다가 현재는 매우 느린 형태의 룸바 리듬으로 표현되고 있다.
볼레로는 전통적으로 벨칸토 스타일의 창법을 사용하며 직설적이고 감상적인 낭만주의의 극치를 보여준다. 영원한 사랑을 찬미하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고통스런 갈망과 목마름에 탐닉하며 여인의 변심에 탄식한다. 볼레로는 1920년대 이후 라틴아메리카 대부분의 나라에서 기타 반주로 불려지는 노래로서 큰 인기를 누렸는데, 특히 멕시코에서 볼레로는 가장 인기 있는 장르로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의 벨칸토 창법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순화된 아프로 쿠반 리듬을 수용하고 때로는 몬뚜노 악절을 도입해 '볼레로손', '볼레로차'를 창조하기도 했다.
"당신을 사랑하든 말든 상관하지 마세요 이미 당신은 내게서 떠났는데 무슨 상관인가요 한때 당신의 희망은 바로 나였지만 지나간 사랑 기억하지 마세요 먼 훗날 우리 사랑은 과거가 되겠죠 이해할 수 없어요. 모든 것을 내 뜻대로 할 수만 있다면 스무 살 그 때처럼 우리의 사랑을 되돌리고 싶어요."
- Veinte Anðs '스무살' , 마리아 테레사 베라의 노래
- Veinte Anðs '스무살' , 마리아 테레사 베라의 노래 -
Veinte Años- Original version
* 작곡(1935년), 노래_ 마리아 테레사 베라(María Teresa Vera, 1895~1965),
쿠바 대중 음악의 대표적인 가수, 작곡가, 기타리스트. 흑인 노예의 손녀, 하녀의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스페인 군인이었으나 실종. 16살에 처음 무대에 섰다.
* 작사_ 귀엘미나 아람부루(Guillermina Aramburú) , 귀엘미나는 마리아 테레사 베라의 어머니가 하녀로 일했던 주인집 딸이었다. 귀엘미나는 마리아의 노래 여러 곡의 가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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