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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billiards, 撞球] 본문

당구이야기

당구 [billiards, 撞球]

김현관- 그루터기 2023. 4. 24. 08:36

당구 [billiards, 撞球]

知識 ,知慧 ,生活/당구에 대하여

2009-08-27 12:07:43


당구 [billiards, 撞球]

역사적으로 오래 되어 BC 400년경에 그리스에서 옥외 스포츠로서 당구의 원형(原型)이 실시되었다고 한다. 현대식 당구의 기원은 영국 기원설과 프랑스 기원설이 있다. 14세기에서 15세기에 걸쳐 고안되었다고 하며, 처음에는 크리켓을 닮은 옥외 스포츠였던 것이 실내경기로 개량되어 유럽 각지에서 발달하였다는 것이 일치된 정설(定說)로 되어 있다. 근대 당구는 기구의 발명 ·개량에 따라 발전하고 신장하였다. 그 시초는 영국 사람 잭커에 의한 초크와 프랑스 사람 맹고에 의한 탭(큐 팁:큐 끝에 붙이는 가죽)의 발명으로 당구발달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19세기 초엽부터 급속히 세계 각국에서 당구가 퍼지고 발전한 뒤에는 이 초크와 탭의 보급에 의한 기술면에서의 진보가 크게 영향을 끼쳤다.

미국에는 1820년대에 포켓 테이블이 도입되었는데, 1860년에 프랑스의 베르게가 도미하여 유럽식 게임을 퍼뜨려 그때까지 포켓 게임 일변도였던 미국에서 캐럼 게임이 보급되게 되었다. 그 무렵부터 기구나 기술의 개량 ·향상이 급속히 진척되어 당구대의 대반(슬레이트) 가장자리에 붙이는 고무 쿠션, 대면을 덮는 나사(羅紗), 공의 재질과 지름치수의 개량과 더불어 쿠션에 따라 가면서 공을 흩어지지 않게 무제한으로 쳐나가는 아메리칸 세리의 연구 ·완성에 의한 기술의 향상은 그때까지의 단순한 경기종목을 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새 종목으로 확대하였다. 즉, 보크라인 경기를 비롯하여 스리쿠션 경기, 미국식 포켓 경기로 발전하고, 이것은 다시 오늘날 실시되고 있는 원쿠션 경기 ·프리 경기 ·피거 경기 또는 제한을 더 엄격하게 만든 보크라인 경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1. 경기종류
당구에는 여러 가지 종목이 있는데 크게 나누어 캐럼 게임(4구·보크라인·스리쿠션 등)과 포켓 게임(로테이션·에이트볼·나인볼·14-1 라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것은 4구 경기로서 적·백 2개씩의 공을 써서 승부를 겨눈다. 4구 경기는 당구의 모든 기본기(基本技)를 포함한 종목이다. 한국에서는 하지 않으나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흔히 하는 보크라인 경기는 적색공 1개, 백색공 2개로 한다. 보크라인은 대면에 제한 테두리를 그려놓고 그 테두리 안에서의 1회 치기, 2회 치기의 제한이 과해진다. 제한 라인을 긋는 방식에 따라 47-1(및 2), 71-2 등으로 종류가 나누어진다.


스리쿠션 경기는 적색공 1개, 백색공 2개로 하는데, 결국 2개의 표적공에 맞히기 전에 내공(자기가 치는 공)이 3회 이상 쿠션에 맞아야 득점이 된다.


포켓 게임은 미국식과 영국식이 있는데, 영국식은 현재 거의 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면의 네 구석과 긴 쿠션 중앙에 2개, 합계 6개의 구멍(포켓)이 있는 당구대를 사용하며 1개의 흰공(내공)과 1에서 15까지 번호를 붙인 공의 합계 16개로 경기를 한다. 1에서 번호순으로 포켓에 떨어뜨리는 로테이션 경기가 가장 일반적이다.

2. 용구
당구 용구 중 당구대는 종목에 따라 크기·높이에 차이가 있다. 수평을 유지하는 반석(슬레이트)을 나무로 만든 대 위에 얹고 그 위를 나사로 덮고 고무 쿠션을 붙인 바깥 테두리로 막는다(이 큐션도 나사로 싼다). 4구대와 포켓대는 크기가 같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스리쿠션을 비롯하여 그 밖의 경기를 할 때는 한층 더 큰 것을 쓴다.


당구 공은 예전에는 양질의 상아(象牙)로 만들었는데 현재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지름은 61.5 mm와 65.5 mm의 두 종류가 있고, 그 밖에 포켓용 공이 있다.


큐는 공을 치는 막대로서 재질은 단풍나무 등의 밀도가 높은 양질의 나무를 쓰며, 길이는 비상식적인 길이가 아니면 별로 제한이 없다. 무게도 제한이 없지만 대략 420~595 g 정도의 것이 사용되고 있다. 그 끝에는 가죽으로 된 탭이 붙어 있다.
초크는 화산재[火山灰]를 주재료로 굳힌 것으로 탭의 미끄럼 방지에 사용된다. 이 밖에 레스트(손이 닿지 않는 먼 공을 칠 때, 큐를 고정하는 기구) 등이 있다.

3. 치는 법
당구의 기본은 올바른 자세를 몸에 익히는 일이다. 스탠스(발의 위치와 무게중심), 폼(자세), 글립(잡기), 브리지(큐를 받치기 위하여 대는 손 모양), 스트로크(큐를 내미는 동작)를 올바르게 파악하여야 기술이 향상된다. 하나하나의 기술면에 대하여는 선배나 코치의 지도에 따르겠지만, 먼저 공을 치는 위치와 공이 회전하는 성격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4. 경기방법
모든 당구 경기는 그 종목에 따라 다소 특수한 조건이 붙는 이외에 서브권(權)의 선택방법, 무효, 유효, 실격(失格) 조건 등의 룰은 모두 같다. 적·백색 공 각 2개씩으로 하는 4구 경기 이외의 종목은 모두 적색공 1개, 백색공 2개로 한다(단, 포켓 게임은 다르다). 백색공 1개는 내공이 되고 이것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변함이 없으며, 만일 상대의 내공으로 쳤을 때는 무효가 된다. 내공을 구별하기 위해 백색공 1개에 작은 흑점이 붙어 있다. 득점은 내공으로 다른 2개의 공을 맞혔을 때 얻는다. 1회의 득점은 4구의 경우 백색공과 적색공을 맞혔을 때는 2점, 적색공 2개를 맞혔을 때는 3점, 3개 모두 맞혔을 때는 5점이다. 실패하지 않으면 연속하여 득점을 해나간다.


이렇게 하여 각자의 점수(핸디)를 빨리 딴 쪽이 승자이다. 핸디의 계산은 4구의 경우, 보통은 5∼7이닝으로 칠 수 있는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고점자(高點者)가 되면 기술에 따라 1이닝으로 몇천 점이라도 연속하여 칠 수 있기 때문에 시합점수 등은 미리 설정된다. 스리쿠션은 25이닝을 기준으로 핸디를 정한다. 시합인 경우는 모든 종목에서 이닝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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