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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빛을 갈구하다(조계 혜능) 본문
내면의 빛을 갈구하다(조계 혜능)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혜능 [慧能, 638~713.8]
내면의 빛을 갈구하다(조계 혜능)
위진 시대의 담론사적인 사건은 불교의 도래이다. 인도의 브라만계급에 대항해 등장한 것 중의 하나가 불교이다. 브라만교의 실체주의에 대립하여 실체를 부정하는 생각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불교를 세운 석가의 입적 이후 제가들 사이에 석가의 말 해석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부파불교’가 생겨나고 이후 ‘소승불교’에서 1세기 전후로 ‘대승불교’가 등장한다. 대승불교는 대중의 구제에 비중을 두었다. 부파불교는 남쪽으로 가서 동남아시아의 소승불교. 중국.한국의 대승불교가 되었다. 불교는3가지 진리인 ‘삼법인’과 ‘사성제’를 가지고 있다.
*삼법인(三法印)/ 불교의 세 가지 근본 교의(敎義).
1.일체개공(一切皆空)-이세상의 일체가 괴로운 이다.
2.제행무상(諸行無常)-우리가 현실세계에서 실체로 부르는 것들이 사실은 실체가 없다
3.제법무아(諸法無我)-우리가 집착하는 것.
*사성제(四聖諦)/ 인생문제와 그 해결방법에 관한 4가지의 진리.
1.고제/고성제(苦聖諦) : 삶이 고통을 뜻함
2.집제/ 집성제(集聖諦) : 인간의 집착을 뜻함.
3.멸제/멸성제(滅聖諦) : 집착을 끊는 것.
4.도제/도성제 (道聖諦) : 멸제를 위해 걸어가야 하는 길
사성제의 구체적인 실천적 강령들이 팔정이다.
불교는 유심론으로 객관세계 자체가 마음의 투영으로 보았다. 그러나 부파불교는 오히려 인간의 마음구조를 분석하였다.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데 분석적보다는 직관적인 동양의 성격과 맞지 않았고, 선불교로 된다. ‘선불교’는 언어를 갈등이라고 보았는데 선불교는 문자와 언어를 거부하고, 마음을 들여다 보았다. 스승과 제자의 인격적인 만남이 출발점이었다. 이후 ‘선’과 ‘교’가 대립을 한다. 선불교의 6조가 혜능이다.
*혜능
혜능은5조인 ‘홍인’의 의발을 가지고 떠나 남종을 세우고 당시 2인자 였던 신수는 북종을 세운다. 선불교는 송나라 시대에 전성기가 지나가는데 선불교에 눌려있던 유교가 재정비를 하기 때문이다. 국교가 되면서 권력을 얻었으나 철학으로서는 몰락하게 되었던 유교가 송나라 시대에 관료가 아닌 철학으로 다시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성리학이다.
부파불교 [部派佛敎] 석가 입멸 후 100년경에 원시불교가 분열을 거듭하여 20여 개의 교단(敎團)으로 갈라진 시대의 불교의 총칭.
혜능 [慧能, 638~713.8]
중국 선종(禪宗)의 제6조로서, 육조대사(六祖大師)라고도 한다. 속성 노(盧). 시호 대감선사(大鑑禪師). 난하이[南海] 신싱[新興] 출생. 집이 가난하여 나무를 팔아서 어머니를 봉양했는데, 어느 날 장터에서 《금강경(金剛經)》 읽는 것을 듣고 불도에 뜻을 두어, 무진장(無盡藏) 비구니가 《열반경(涅槃經)》을 듣고 곧 그 뜻을 이해하자, 치저우[蘄/州] 황메이[黃梅]로 제5조인 홍인(弘忍)을 찾아가 노역에 종사하기를 8개월, 그런 다음에야 의법(衣法)을 받았다.
676년 난하이 법성사(法性寺)에서 지광(智光)에게 계(戒)를 받고, 이듬해 사오저우[韶州] 차오치[曹溪]에 있는 보림사(寶林寺)로 옮겨 법을 넓혔으며, 그 곳의 자사(刺使) 위거(韋據)의 청을 받고 대범사(大梵寺)에서 설법하였다. 신수(神秀)와 더불어 홍인 문하의 2대 선사로서, 후세에 신수의 계통을 받은 사람을 북종선(北宗禪), 혜능의 계통을 남종선(南宗禪)이라고 하였는데, 이른바 오가칠종(五家七宗)은 모두 남종선에서 발전하였다. 사법(嗣法)의 제자에 하택 신회(荷澤神會)·남양 혜충(南陽慧忠)·영가 현각(永嘉玄覺)·청원 행사(靑原行思)·남악 회양(南岳懷讓) 등 40여 명이 있었다. 그의 설법을 기록한 것을 《육조단경(六祖壇經)》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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